파나진, 'HLB파나진'으로 사명 변경 및 장인근 사장 '대표'로 선임
파나진, 'HLB파나진'으로 사명 변경 및 장인근 사장 '대표'로 선임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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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파나진, 장인근 대표
▲HLB파나진, 장인근 대표

최근 HLB그룹에 합류한 분자진단 기업 파나진이 ‘HLB파나진’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다년간 HLB 바이오사업을 이끌어온 장인근 사장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3일 열린 파나진의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HLB파나진으로의 사명 변경, 장인근 대표 선임에 이어 사내ᆞ사외이사 선임 및 상근감사 선임 등에 대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장인근 대표는 동국대 대학원에서 화학공학 석사 학위를, 아주대 대학원에서 의생명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003년 HLB의 전신인 ‘라이프코드’ 의학연구소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세포치료제와 의료기기 개발 등을 이끌었습니다. 2013년부터는 HLB의 핵심 자산인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임상 계획 및 적응증 확대 전략 등을 수립해 HLB그룹의 기업가치 개선에 크게 공헌해왔습니다. 

HLB파나진은 인공 유전자인 ‘PNA’(펩타이드 핵산)를 대량생산 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 독보적인 기업입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각종 감염병은 물론 EGFR, KRAS, BRAF 등 각종 암 돌연변이를 타겟한 다양한 분자 진단 시약 개발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유한양행의 폐암치료제 ‘렉라자’와 함께 식약처로부터 ‘오리지널 동반진단’ 기기로 허가 받기도 했습니다. 

장인근 대표는 “HLB파나진은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PNA 기술과 액체생검 기반 특화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주로 국내 진단 시장에 주력해왔다”며, “HLB그룹에 편입되며 800억원에 이르는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했고, 여러 미국 계열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도 활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 글로벌 진단 사업 확장과 함께, PNA를 활용한 신약개발 사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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