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잼버리 대원에 맞춤형 체험프로그램 적극 지원
서울시, 잼버리 대원에 맞춤형 체험프로그램 적극 지원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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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서울시민들 스카우트 대원 환대, 서울 매력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해달라"
서울시청 청사 전경. [사진제공=서울특별시]

[서울=팍스경제TV] 서울시가 새만금 잼버리대회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서울의 문화와 역사를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먼저, 서울에서 개최 중인 여름페스티벌에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합니다.

이를 위해 ‘광화문광장 서울썸머비치’ 폐장일을 12일에서 15일로 연장하고, 물놀이장을 추가로 설치해 잼버리 기간 중은 물론 종료 후에 서울을 방문하는 대원들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합니다. 

‘한강 페스티벌 여름’ 행사 중 하나인 ‘서울거리공연(8.12~13 야간)’과 여름밤 ‘9988 하는날(8.12 오후 5시~9시)’ 참여도 지원합니다. 

시는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체험프로그램도 맞춤형으로 운영합니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세종썸머페스티벌’을 기존 11일에서 10일로 개최일을 하루 앞당겨 더 많은 시민과 대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세종썸머페스티벌’은 춤·음악·오페라·클럽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구성되는데 잼버리 대원들은 사전 예약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여유롭게 누워서 즐기는 콘서트 ‘여의도 한강공원 눕콘’도 10일~12일 조기 개최해 최대한 많은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찾아가는 K컬쳐 공연 및 체험, 문화시설 관람 등 해외 대원들의 관심이 큰 행사도 무료‧확대 운영해 한국 문화를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시는 스카우트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서울 야경챌린지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서울의 명산인 남산‧북악산‧인왕산에서 9일~13일 오후 6시~10시 트래킹을 운영해 매일 800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한강 크루저요트‧카약‧패들보트‧요트 등 수상스포츠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합니다.

시는 다양한 서울 체험을 돕기 위해 서울시티투어버스와 한강유람선 등을 50% 이상 할인제공하고, 서울 내 60개 주요 관광시설 통합 할인이용권(DSP)도 30% 저렴하게 제공합니다.

시 관계자는 "잼버리의 본질이 야영이기 때문에 새만금에서 못한 야영을 원하는 대원들이 희망할 경우 여의도 한강공원 일부를 숙영지로 제공해 야영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6일 오후 직접 영국대사관측의 요청사항을 듣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오 시장은 “스카우트 대원들이 서울에서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최대한 추가 발굴해서 제공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스카우트 대원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서울의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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