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은 진흥기업과 오는 9월 부산광역시 남구 우암동 일원, 우암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해링턴 마레’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17개동, 전용면적 37~84㎡, 총 2205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됩니다. 이 중 일반에 전용 59~84㎡, 1382가구를 공급합니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247가구 ▲59㎡B 96가구 ▲59㎡C 211가구 ▲59㎡T 18가구 ▲73㎡ 182가구 ▲84㎡A 282가구 ▲84㎡B 35가구 ▲84㎡C 295가구 ▲84㎡T 16가구 등입니다.

단지와 가까운 우암부두에서는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이 진행 중입니다. 이 사업은 마리나비즈센터, 지식산업센터, 수소연료선박 R&D플랫폼 구축사업 등으로 구성됩니다. 해양산업클러스터의 핵심시설인 마리나비즈센터는 2025년 7월까지 건립공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1호선 중앙역-부산시민공원을 잇는 C-Bay Park(씨베이파크)선과 우안-감만을 잇는 노선까지 2개의 트램라인이 신설될 계획입니다. 북항 친수공원과 미55보급창 공원화(리버사이드 파크) 사업도 계획돼 있습니다. 

우암-대연-문현-감만동 일대 9개 구역에 3만여 가구 규모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으로 향후 부산을 대표할 신흥주거타운을 형성할 전망입니다.

교통, 생활편의시설, 학군 등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습니다. 문현동 BIFC 국제금융센터와 부산은행 등 금융업무지구와 접근성이 우수해 직주근접의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도보거리에 성천초가 위치해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이며, 대연중, 성동중, 성지고, 배정고와 경성대, 부경대 등이 인근에 위치합니다. 

단지 반경 2km 내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우암동 행정복지센터,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좋은문화병원, 일신기독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자리합니다. 우암동 도시숲, 우룡산 공원 등 공원도 가깝습니다.

단지는 트리플 스카이 브릿지 설계와 커튼월룩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도입합니다. 또 공중정원, 수변카페, 벽천, 테라스가든, 키즈파크 등 자연을 담은 특화조경설계를 적용합니다.

오션뷰, 마운틴뷰, 리버파크뷰 등 가구별(세대별 상이) 위치에 따라 다양한 자연 조망이 가능합니다. 단지 최남측에는 테라스하우스 설계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스카이 브릿지의 장점을 살려 고층부에 스카이 파티룸, 스카이 바,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 특화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단지 내 인피니티풀, 실내 수영장, 사우나 등 차별화된 대규모 부대시설이 마련됩니다.

각 세대 내부는 타입에 따라 4베이 평면, 판상형 맞통풍 구조 등이 적용되며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현관창고 등을 구성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해링턴 마레가 들어서는 부산 남구 북항 일대는 국내 최초 글로벌 해양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예정으로, 단지는 막대한 개발호재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며 “부산 최초의 트리플 브릿지 설계가 적용된 상징성과 함께 고급스러운 내·외관 설계, 조경, 고품격 커뮤니티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주거여건을 갖춘 점도 해링턴 마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소”라고 말했습니다.

전형섭 기자 jeonhs@aktv.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