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과감한 사업재편의 2분기...하반기도 이어간다
SKC, 과감한 사업재편의 2분기...하반기도 이어간다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3.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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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C]
[사진=SKC]

SKC 올해 2분기 매출 6309억 원, 영업손실 369억 원의 경영실적을 지난 9일 발표했습니다. SKC는 대내외 경영 여건 악화로 인한 수익 감소에도, 하반기 과감한 사업재편과 투자를 이어가며 주요 사업부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합니다.

SKC는 이날 종로구 SKC 본사에서 임의준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 최두환 SK피유코어 대표 겸 SKC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종우 SK엔펄스 대표, 신정환 사업개발부문장, 오준록 앱솔릭스 대표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습니다.

SKC는 실적발표 후 진행한 추가세션에서 주요 사업별 주요 현안과 하반기의 구체적인 경영 계획도 시장과 공유했습니다.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해외 생산거점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공장의 3분기 상업가동 개시를 목표로 고객사 인증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이미 주요 고객사 인증이 70% 이상 진행됐습니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 업계 평균 대비 30% 이상 향상된 생산성과 더불어 재생 에너지 기반의 저렴한 전력 등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SK넥실리스는 신규 중장기 계약 등을 통해 연내 글로벌 주요 고객사 수를 15곳으로 확대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은 58%까지 늘리고, 지난해까지 절반 수준이었던 북미, 유럽 시장 판매 비중을 90%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입니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SK엔펄스의 CMP패드, 블랭크 마스크 고객사 확대와 함께 CMP 슬러리 신규 제품군 확대로 사업 확장에 나섭니다. 동시에 반도체 소재사업의 포트폴리오 재편도 가속화합니다.

또 이사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전략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하고 지배구조헌장을 기존 18개 조항에서 53개 조항으로 대폭 확대 개정했습니다.

최두환 SKC CFO는 “SKC는 확보한 재원을 성장을 위한 투자에 우선으로 활용하겠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업황이 저점을 지나 개선될 상황에 대해 착실히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과감한 사업 재편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는 SKC의 혁신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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