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상반기 은행권 민원 68.4% 증가"...대출금리 민원 급증 
금감원 "상반기 은행권 민원 68.4% 증가"...대출금리 민원 급증 
  • 김부원
  • 승인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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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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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은행권 민원이 7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10일 금융감독원의 '2023년 상반기 금융 민원 동향'에 따르면 은행권 민원은 8486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8.4% 증가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여신(55.0%)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예·적금(9.1%), 보이스피싱(8.6%), 신용카드(3.4%), 방카슈랑스·펀드(1.2%)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은행 대출금리 관련 민원이 2155건으로 853.5% 급증했습니다. 아파트 중도금 대출 가산금리가 과도하다며 금리 조정을 요청한 민원만 1652건이었습니다.

전체 금융권 민원 접수 건수는 4만8506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4% 늘었습니다. 신용카드사와 저축은행 등을 포함한 중소 서민(49.0%) 권역과 손해보험(0.4%) 권역의 민원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신용카드사 민원이 72.0% 늘어난 5124건을 기록했습니다.

 

생명보험(-17.5%), 금융투자(-24.1%) 권역의 경우 민원이 감소했습니다. 상반기 민원 처리 건수는 4만8902건으로 20.1% 늘었습니다. 평균 처리 기간은 일반 민원이 13.9일로 0.3일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분쟁 민원은 장기 적체 민원을 다수 처리하면서 12.2일 증가한 103.9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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