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순항…강남 부동산 시장 향방은?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순항…강남 부동산 시장 향방은?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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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브 청담' 조감도 (1)
토브 청담 조감도. [사진제공=주성알앤디]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서울 강남권 일대가 글로벌 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구간 약 192만㎡ 부지에 MICE 산업의 집중 육성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서울시의 ‘2030 서울플랜’과 ‘서울미래 100년 도시계획의 기반 마련’ 등 종합 발전개발 계획의 핵심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이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35만여㎡ 부지에 총 사업비 2조1672억원 가량을 투입, 전시∙컨벤션∙스포츠 콤플렉스∙호텔∙문화∙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서울시는 2021년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HDC 컨소시엄을 선정했습니다.

또 강남구 영동대로 일원 7만9000여㎡ 부지에 최고 105층 높이의 업무시설과 전시∙컨벤션 시설∙관광 숙박시설∙전망대 등을 짓는 현대자동차 GBC 건립과, 삼성역 사거리-봉은사역 사거리 구간을 지하 7층 규모의 복합환승센터와 지상광장 등으로 조성하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역시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의 일환입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목적의 부동산 거래가 큰 폭 늘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3구에서 거래된 주택 가운데, 법인의 개인 명의 주택 매입건수는 총 694건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3년(343건)과 비교해 2배 이상 급증한 것입니다.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강남권에 신규 공급되는 고급 주거시설도 대부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2020년 이후 강남구 청담동에서 분양한 ‘에테르노 청담’∙‘루시아 청담’ 등은 고가의 주거상품으로 공급됐음에도 단기간 내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강남권 일대가 글로벌 MICE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고급 주거시설을 ‘기업 영빈관’ 등으로 활용하려는 비즈니스 목적의 주택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분양업계에서도 수요 확보를 위해 고급주거시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디벨로퍼 주성알앤디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고급 주거시설을 선보입니다.

주성알앤디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 조성하는 ‘토브 청담’을 분양 중입니다. 지하 8층~지상 20층 규모로, 고급주택 전용 157.95㎡ 22가구와 펜트하우스 2가구∙오피스텔 전용 83.65㎡~100.19㎡ 18실∙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됩니다. 시공사는 효성중공업입니다.

토브 청담은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중심축으로 꼽히는 영동대로와 맞닿아 있어, 각종 개발호재의 최대 수혜처 중 하나로 꼽힙니다. 최근 강남에 공급된 고급주거시설 상당수가 영동대로와 다소 이격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돋보이는 입지여건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현대자동차 GBC 건립 예정부지가 도보 15분 거리에 있고,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지도 가깝습니다. 잠실종합운동장도 차량으로 5분이면 도달할 수 있습니다.

입지환경에 걸맞은 상품성도 갖추게 됩니다. 강남 고급주거시설로는 드물게 전 타입 자주식 주차(고급주택 가구당 자주식 3대∙오피스텔 호실당 자주식 1대∙기계식 1대)가 가능합니다. 

또 입주민 전용 정원이 지상 1층과 옥탑에 각각 조성되고, 스크린골프장∙피트니스∙시뮬레이션룸∙파티룸 겸 바 라운지∙간이세차시설 등 편의시설이 단지 곳곳에 들어섭니다. 다이닝 서비스∙발렛∙세차 등 컨시어지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분양 관계자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에 힘입어, 영동대로 일대가 강남의 새로운 중심지로 급부상하면서, ‘토브 청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며 “각종 개발사업의 수혜를 입는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향후 주거수요 유입에 따른 가치 상승도 예견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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