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천안 K-컬처, 국제적 박람회로 성장시키겠다"
김태흠 충남지사 "천안 K-컬처, 국제적 박람회로 성장시키겠다"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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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뿌리와 발자취 조명으로 신한류 제시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 화려한 개막
김 지사, 2026년 세계적 행사로 성장지원 뜻 밝혀
11일 김태흠 충남지사가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충남=팍스경제TV] 김태흠 충남지사가 '2023 천안 K(케이)-컬처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K-컬처박람회를 국제적인 박람회로 성장시키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1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김 지사는 “천안은 지난 20년간 흥타령 춤 축제를 국제행사로 발전시킨 저력이 있다”며 “2026년엔 K-컬처 세계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박람회에서도 천안이 가진 높은 문화의 힘이 K-컬처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사람들이 보통 천안하면 호두과자를 생각하는데, 앞으론 천안하면 ‘문화도시’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11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정부·기관 인사, 대사,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오른쪽 두 번째부터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김태흠 충남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한시준 독립기념관장)  [사진제공=충남도]

김 지사는 독립기념관이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김 지사는 “천안시민들은 유관순 열사와 함께 3.1운동을 이끌었고, 독립기념관은 70만 시민들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라며 “박람회 기간 천안이 가진 높은 문화의 힘이 발휘돼 국경일에만 찾는 곳이 아닌, 1년 내내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마쳤습니다.

천안 K-컬처박람회는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서 글로벌 한류 문화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열립니다.

이 기간 행사장에선 케이-팝(K-POP)을 비롯해 웹툰·패션·춤·음식 등 다양한 K-컬처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식. [사진제공=천안시]

한편 이날 개막식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한시준 독립기념관장,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전달한 축사에서 “K-컬처박람회는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시너지를 만들고, 대한민국을 세계일류 문화매력국가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박람회 개최를 축하한다”고 전했습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K-컬처박람회 개막식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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