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 올 상반기 순이익 감소...연체율은 상승
카드사들 올 상반기 순이익 감소...연체율은 상승
  • 김부원
  • 승인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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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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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카드사들의 순이익이 줄고, 연체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등 전업카드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조4168억원입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12.8% 감소한 규모입니다.

전업카드사의 총수입이 늘었지만 이자 비용과 대손 비용 등 총비용이 급증한 탓입니다. 총자산이익률도 1.41%로 0.1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6월 말 기준 카드사의 연체율은 1.58%로 지난해 말보다 0.3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6월 말 기준 106.4%로 모든 카드사가 100%를 넘었습니다.

6월 말 기준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9.9%로 지난해 말보다 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모든 카드사가 경영지도비율(8%)을 상회했습니다. 또 카드대출 이용액은 50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9% 감소했습니다. 현금서비스 이용액이 28조3000억원으로 0.4% 늘었습니다.

그러나 카드론은 22조5000억원으로 12.8% 줄었습니다. 6월 말 기준 신용카드 누적 발급은 1억2749만장으로 2.7% 늘었습니다. 반면 체크카드 누적 발급은 1억498만장으로 0.2% 줄었습니다.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558조5000억원으로 7.7%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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