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2분기 매출 전년 대비 1만% 성장한 '17억원 기록'..."본격 수주 시작"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2분기 매출 전년 대비 1만% 성장한 '17억원 기록'..."본격 수주 시작"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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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대표 현덕훈)는 2분기 매출이 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만% 성장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전체 매출이 1500만원으로 공장 완공 후 사실상 매출이 없었던 지난 해에 비하면 1분기만에 이룬 깜짝 기록입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15만4천리터 공장 가동을 본격화하면서 올해 초 결산기를 12월에서 6월로 모회사와 동일하게 맞췄고 9월 정기주주총회를 위해 3개월만에 온기 실적을 발표하게 됐습니다. 회사는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는 신생 CDMO기업으로서 조만간 2분기 매출 숫자를 훌쩍 넘어서는 대형규모 수주를 통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달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깜짝 매출은 다수의 고객사와 계약한 크고 작은 CDMO 수주 계약이 이끌었다는 입장입니다. 원료 의약품(DS Drug Substance) 위탁생산과 임상의약품의 CPO(위탁포장, Contract Packaging Organization)서비스, 글로벌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인 국내 제약사와의 수주 계약 등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중견 규모 수주가 줄을 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CDMO수행 경험을 수주의 필수조건으로 요구하는 대형거래처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진행한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는 짧은 영업 업력에 임직원 사기를 올리고 생산 경험을 쌓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회사는 최근 가장 마지막 완공된 4공장의 시험가동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회사는 매출의 또다른 주요거래처는 모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임상 제품 생산이 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인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의 생산을 전담하고 있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PBP1510의 환자 투약이 지난 5월 첫 개시됨에 따라 빠르게 임상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연구 개발 단계부터 생산으로 이어지는 의약품의 전주기를 통합하는 풀밸류체인(Full Value Chain)을 갖추고 있는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모회사의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신약 임상 제품 생산 뿐 아니라 품목 허가 시에 상용화 제품도 독점 생산하게 됩니다. 내년에 첫 상용화 제품 출시가 예상되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향 매출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아울러 하반기 실적 전망은 더욱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회사는 지난 6월 바이오USA에서 만난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과의 수주 논의가 막바지에 이르렀고, 트랙레코드를 차곡차곡 쌓아나가면서 적극적으로 협의 중인 국내 제약바이오기업과의  CMO사업 수주도 중요한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현덕훈 대표는 “매출이 곧 생존이라는 단순한 명제 아래 모회사의 품에서 벗어나 글로벌 CDMO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불철주야 계속되면서  새로운 길이 열리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실적발표 때마다 매분기 전년 동기 매출을 수배 뛰어넘을 수 있도록 더욱 핵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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