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정진 회장 2030년 매출 12조원 목표...'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후 6개월 안에 제약도 합병'
[종합] 서정진 회장 2030년 매출 12조원 목표...'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후 6개월 안에 제약도 합병'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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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회장 서정진)이 단계별 합병을 통해 기업 역량 및 시너지 확대에 나서기로 하면서 2030년까지 시밀러와 신약을 통한 12조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회사는 3사 합병 배경과 기대효과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으며 특히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개발이 가능한 기업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종합 제약사'가 되겠다는 입장입니다. 

먼저 회사는 3사 합병 방식을 1단계(셀트리온+셀트리온 헬스케어), 2단계 (셀트리온 제약)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으며 셀트리온이 셀트리온 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우선 진행합니다. 합병 주주총회는 오는 10월 23일이며 합병기일은 23년 12월 28일로, 신주 상장일은 24년 1월 12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어 회사는 1단계 합병이 마무리 된 후 6개월 내 '셀트리온 제약' 합병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며 합병법인이 가지고 있는 시너지와 영향력을 극대화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지역별 시장 점유율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원가 경쟁력 기반의 공격적인 판매가 가능하고, 거래구조 단순화를 통해 투명성도 제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수익성이 증대되고 2030년 매출 12조원 달성을 목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합병된 법인이 24년부터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게 될 것이다."며 "합병을 통해서 거래가 단순화되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의 오해는 제거돼서 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합병 법인이 가지고 있는 시너지와 경쟁력을 극대화 해 현재 제품별로 가지고 있는 점유율들을 더 공격적으로 확대시킬 생각이다. 회장으로 복귀 후 미국이나 캐나다 등의 직판법인을 직접 지휘하고 있다." 며 "올해 헬스케어가 예상하는 매출액이 한화로 2조 3천억원이고 24년 3조 5천억원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즉, 합병을 통해 거래 구조가 단순화 되면서 제품 판매 시 매출 인식이 명료화 되고 원가 구조도 개선이 될 뿐 아니라 투명성 제고를 통한 투자자 신뢰도 증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회사는 25년과 26년 매출은 24년 대비 30%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바이오시밀러 60%·오리지널 신약 40% = "종합 제약사" 

이어 회사는 2030년 매출 12조원 달성시에 회사의 파이프라인은 바이오시밀러와 오리지널 신약을 보유한 종합 제약사로써 달성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22개의 제품이 상업화 될 것이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분석 진단, 원격의료 분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정밀의료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신약은 올해 10월 추진해 라이센싱을 통한 신약 매출이 40%를 달성할 것이다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회사는 램시마SC의 미국 신약 브랜드명인 '짐펜트라(Zymfentra)'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10월 미국 허가를 획득하게 될 경우 약 5조원으로 형성된 미국 시장에서 3년 안에 3조원의 시장 확보도 자신하고 있습니다. 

서 회장은 "우리 회사의 장점은 전세계에 직판망을 조기에 구축한 것이다. 그렇기에 양사가 합병을 함으로써 개발, 생산, 판매를 인하우스에서 할 수 있는 종합 바이오텍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자체 설비도 이미 3공장까지 확보했기 때문에 2024년에 3공장이 가동했을 때 2030년까지 저희 제품을 CMO의존도를 최소화시켜서 전 세계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겠다. 그리고 필요하면 4공장을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회사는 현금 배당의 비율을 더욱 키울것이며 회사가 가지고 있는 이익의 30%까지는 현금 배당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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