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중계] "한식 세계화 이끌 K-셰프 키운다"…CJ제일제당, 퀴진케이 레스토랑 오픈
[유통가중계] "한식 세계화 이끌 K-셰프 키운다"…CJ제일제당, 퀴진케이 레스토랑 오픈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3.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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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퀴진케이' 프로젝트 추진
이재현 회장 "전 세계인 일주일에 1~2회 이상 한식 즐기게"
식품성장추진실 산하 전담조직 신설
한식셰프에게 레스토랑 운영기회 제공
무상임대, 컨설팅 지원... 매장 수익은 운영자에게

[앵커]
CJ제일제당이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한식 셰프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 셰프를 직접 뽑아 아예 처음부터 키우겠다는 거죠.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비비고 등 가공식품을 앞세워 'K-푸드 세계화'에 나서고 있는 CJ제일제당이 이번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셰프 키우기에 나섰습니다.

"전 세계인이 일주일에 1~2회 이상 한식을 즐기도록 하겠다"는 이재현 CJ회장의 주문에 따라, 한국 셰프의 위상을 높이고, 이들이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위해 식품성장추진실 산하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한식 셰프를 선발하고 레스토랑을 운영할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소연 CJ제일제당 한식245팀 : "퀴진케이 프로젝트(Cuisine.k project) 레스토랑은 한식레스토랑의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매장 운영의 기회를 제공하여 추 후 매장 운영 시 발생 할 수 있는 리스크 감소와 매장 운영 컨설팅 등을 제공하며, 창업 시뮬레이션을 해 볼 수 있도록..." ]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에서 셰프들이 한식을 주제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이를 통해 무상임대, 컨설팅 지원 등 운영에 대한 도움을 주고, 매장에서 발행 하는 수익은 운영자가 가져갈 수 있게 했습니다.

신진 셰프들이 참여하기에 앞서 유명 스타 셰프인 조셉 리저우드가 오는 31일까지 2주간 길잡이 역할을 하고, 다음 달부터는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할 참가자를 공개 모집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박소연 CJ제일제당 한식245팀 : "(Cuisine.k 프로젝트의 프로그램은) 팝업레스토랑 외에도 미슐랭 업장을 경험 할 수 있는 인턴쉽 스타쥬 프로그램, 한식 명인들, 스타셰프와 함께 하는 1박2일 프로그램 등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더 많이 만들어 나갈 예정이고, 세계인들의 삶에 한식이 더 크게 자리 잡는 그날 까지 Cuisine.K가 함께 하겠습니다" ]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해외 식품사업에서 5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는데요. 그동안 비비고를 중심으로 만두, 가공밥, 치킨 등 전략제품을 내세워 해외진출에 공을 들인 가운데, 이번 퀴진케이 프로젝트가 한식의 세계화에 더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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