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화물 기사용 앱 '카카오 T 트럭커' 사전등록 시작
카카오모빌리티, 화물 기사용 앱 '카카오 T 트럭커' 사전등록 시작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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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화물 기사용 앱 '카카오 T 트럭커' 사전등록 시작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화물 기사의 운송 업무 효율화를 돕는 ‘카카오 T 트럭커' 서비스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등록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트럭커'를 통해 차주를 모집하고, 연내 화물마당 기반의 신규 화물 정보망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 ‘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연합회(주선사업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존 주선 산업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물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주선사업연합회가 운영하던 화물정보망 ‘화물마당'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7월에는 주선사들의 업무 효율화를 돕는 ‘로지노트 플러스’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오늘 사전 등록을 시작하는 화물 기사용 앱 ‘카카오 T 트럭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을 적용해 화물 차주의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맞춤 오더 탐색에서 ▲인수증 제출 ▲세금계산서 발행 ▲운임 정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앱 내에서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화물 운송의 경우, 화주가 주선사에 운임을 지불한 이후에도 주선사가 차주에게 운임을 정산하는데 평균 30~60일이 소요되며 차주들이 정산 여부를 매 건 직접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선보일 ‘빠른 지급'은 정산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정산 방식입니다. ‘빠른 지급' 오더 수행 시, 주선사의 지급승인이 완료되면 평균 1시간 내에 차주에게 운임이 지급됩니다.

기존에도 유사한 정산 방식이 시도된 바 있으나, 규모가 있는 특정 주선사나 화주의 운송 건에만 한정적으로 적용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영세 주선사를 비롯한 업계 전반에서 ‘빠른 지급' 방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유관 금융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 T 트럭커 앱은 운송 오더의 목록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아니라 화물 기사 개개인에 맞춤화된 ‘오더카드'를 제공하는 것이 큰 차별점입니다. 톤수, 화물 종류, 선호 상/하차지 등에 맞춰 필터를 설정해 두면 수시로 앱에 들어가 오더 목록을 확인할 필요 없이 조건에 맞는 오더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향후 카카오모빌리티는 둘 이상의 운송 건을 묶어서 경유하며 운송하는 ‘복화 운송'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카카오 T 트럭커 사전 등록 신청은 22일부터 10월 16일까지 구글플레이 ‘카카오 T 트럭커' 앱을 통해 가능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 박지은 이사는 “카카오 T를 통해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아온 플랫폼 역량을 ‘사물의 이동’ 분야로 이식해 기사님들의 안전 운전과 수익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궁극적으로는 화주, 운송주선사, 차주에서 소비자에 이르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물류 시스템을 구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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