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협동로봇 '강자' 두산로보틱스, 국내 넘어 글로벌 시장 선점 '박차'
[영상] 협동로봇 '강자' 두산로보틱스, 국내 넘어 글로벌 시장 선점 '박차'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3.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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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1위 협동로봇 기업이죠. 두산로보틱스가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도 돌입했습니다.

박나연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별도의 안전장치 없이 함께 일하는 협동로봇.

범용성이 크고 전통 산업용 로봇 대비 가격이 저렴해, 다양한 사업장에서 쓰임새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두산은 지난 2015년, 협동로봇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두산로보틱스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2017년 10월 첫 출시한 4개 모델의 양산에 성공,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의 기술적 장점은 크게 '안전성, 정밀성, 다양성'으로 정리됩니다.

먼저, 높은 충돌 감지력을 통해 작업자와 안전한 협업을 보장합니다. 사람과의 접촉 시 즉시 작동을 멈추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각 축에 탑재된 고성능 토크센서를 통해 사람의 손재주가 필요한 섬세한 작업도 가능합니다.

또 전세계 협동로봇 기업 중 가장 많은 13개의 제품 라인업을 통해 제조뿐 아니라 물류, 푸드테크, 의료 등 서비스 분야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기준 연간 판매량 1400여대로 글로벌 점유율 5위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2% 증가한 450억을 기록, 이 가운데 수출 비중이 약 70%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인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5월 미국 텍사스주에 판매법인을 설립했고 유럽 판매법인 설립도 준비 중"이라며 "글로벌 판매망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7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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