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수목원, 국내 수목원 최초 공간안전인증 획득
백두대간수목원, 국내 수목원 최초 공간안전인증 획득
  • 박희송 기자
  • 승인 2023.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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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경영 중심으로 사람의 가치 존중…"공·사립 수목원과 공유, 산림 안전분야 공공성 확대에 선도적 역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국내 수목원 최초로 공간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한국안전인증원 박승민 이사장, 한창술 백두대간수목원장, 윤영돈 봉화소방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국내 수목원 최초로 공간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한국안전인증원 박승민 이사장, 한창술 백두대간수목원장, 윤영돈 봉화소방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세종=팍스경제TV]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국내 수목원 최초로 '공간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공간안전인증(Safety Zone Certification)'은 소방청이 감독하고 한국안전인증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자율안전 평가제도입니다.

평가는 대비(Passive System)의 안전경영분야, 건축방재분야, 대응(Active System)의 소방안전분야, 위험물안전분야, 설비안전분야 성능(Spot Test)의 설비성능시험, 강화(Strengthen Work)의 신기술·설비개선 등 7개 분야 총 143개의 세부평가항목으로 평가합니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2월 재난·안전 분야 전문가를 통해 사전조사와 현장평가를 받고 사업장의 위험요소를 적극적으로 개선한 결과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수목원은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모든 작업 전 TBM 활동과 현장 중심의 작업 중지제도를 도입하고 산업안전보건위원회·안전근로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임직원이 무재해 사업장 조성과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2021년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을 구축한 데 이어 2022년에는 국내 안전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안전대상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한창술 백두대간수목원장은 "공간안전인증 획득을 발판 삼아 축적된 안전관리 기법을 공·사립 수목원과 공유하고 산림 안전분야 공공성 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우리나라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고산지역 식물 자원을 수집·보전함으로써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유용한 식물 소재 발굴·연구를 통해 국가·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조성됐습니다. 

백두대간의 상징인 백두산호랑이, 세계 최초 야생 식물과 식물 유전 자원 보전을 위해 건립된 시드볼트를 보유한 아시아 최고의 수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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