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축농증 풍선확장술 400례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축농증 풍선확장술 400례 
  • 박희송 기자
  • 승인 2023.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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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손상 없고 회복 빨라 소아도 시술 가능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가 2015년 대전·충남지역 최초로 축농증(만성부비동염) 치료를 위한 '축농증 풍선확장술'을 시행한 이래 400례의 수술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제공=건양대병원]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가 지난 2015년 대전·충남지역 최초로 축농증(만성부비동염) 치료를 위한 '축농증 풍선확장술'을 시행한 이래 400례의 수술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제공=건양대병원]

[대전=팍스경제TV]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가 2015년 대전·충남지역 최초로 축농증(만성부비동염) 치료를 위한 '축농증 풍선확장술'을 시행한 이래 400례의 수술을 돌파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축농증 풍선확장술은 내시경과 실시간 CT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부비동 시술 부위를 보면서 가느다란 관을 통해 카테터(도관)를 부비동 입구로 넣고 풍선을 팽창시켜 좁아진 부비동 입구를 넓혀 고름을 제거하는 수술법입니다.

성인은 수술·약물치료 모두 고려할 수 있지만 안면과 코 주위 부비동의 성장이 완전하지 않은 어린이는 축농증 수술 결정이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소아의 경우에도 수 개월간의 약물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을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데 축농증 풍선확장술은 기존수술과 달리 최소침습 수술법이라 소아와 노약자에도 적용 가능하며 추후 성장에도 지장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시간이 30분 정도로 짧고 부비동 병변이나 환자의 협조상태에 따라 부분마취로 간단하게 시술할 수도 있으며 당일 시술·퇴원도 가능합니다.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인승민 과장은 "부비동 풍선확장술은 회복과정이 짧을뿐더러 정상조직 절제를 최소화하는 만큼 콧속 패킹 제거 통증, 출혈, 수술 후 유착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풍선확장술 시술 경험이 많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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