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임직원들, 여름 맞이 국내·외 봉사활동 진행...ESG 경영 실천
대한항공 임직원들, 여름 맞이 국내·외 봉사활동 진행...ESG 경영 실천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0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체 '연합신우회'가 필리핀 비콜 현지 주민을 위해 집짓기 봉사활동을 하며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자사의 사내 봉사단체들이 무더운 여름철 국내외에서 잇따라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나눔 경영을 실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체 ‘연합신우회’는 지난 21~26일 필리핀 비콜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현지 주민을 위해 새 집을 짓고, 해당 지역 초등학교 학생과 마을 아동 1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도 실시했습니다.

필리핀 비콜은 수도 마닐라에서 377㎞ 가량 떨어진 루손섬 남동부의 반도 지역으로,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2007년부터 매년 이곳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지역 인프라를 개선해왔습니다.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2020년 이후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시작됐습니다.

이번 봉사에 중학생 아들과 함께 참여한 김현준 부기장은 “비가 새고 무너지기 일보 직전의 집을 새롭게 지어주는 작업을 하던 중 현지인 집 주인이 나무에서 코코넛을 따와 저희에게 줬다”며 “땀 흘리는 우리에게 연신 고맙다고 말하는 표정과 행동에서 대한항공의 도움을 받아 집짓기를 해주는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 부천 정비공장 봉사단체 ‘사나사 봉사단’은 지난 26일 인천시 소재 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체험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쳤습니다. 

봉사단원들은 경기도 부천시 웅진 플레이도시 워터파크에서 아동센터 학생들을 인솔하고 물놀이 전 안전 수칙을 안내했습니다. 평소 야외 활동 기회가 적은 아동센터 학생과 교사 등 60여 명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대한항공에는 현재 24개의 사내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각 봉사단은 회사의 지원 아래 지역 사회와 지구촌 곳곳에서 활발히 사회 공헌 활동을 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