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돌봄특례시 실현에 ‘1인가구 종합 컨트롤타워’ 구축
수원시, 돌봄특례시 실현에 ‘1인가구 종합 컨트롤타워’ 구축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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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란자 시 복지여성국장 ‘민선 8기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수원시 복지 정책·사업방향 설명
시,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돌봄특례시 구현
29일 박란자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수원=팍스경제TV] 수원특례시가 '1인 가구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합니다.

박란자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오늘(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1인 가구 지원사업을 비롯한 시 복지 정책·사업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시는 따뜻한 돌봄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과 시민을 연결하는 통합돌봄 플랫폼 구현 △다양성이 존중되는 평등한 포용사회 조성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차별없는 복지행정 △수원의 미래 희망보육, 아동친화복지 강화 등을 중심으로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원시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34.4%에 이르며, 시는 주거·경제 부담, 정서적 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공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 예정입니다.

9월 중 구성되는 ‘1인 가구 종합 컨트롤타워’는 △1인 가구 지원사업 추진 컨설팅 △신규 사업 발굴·활성화 방안 논의 △1인 가구 시민 홍보 자료 제작 등 역할을 하게 됩니다.

1인 가구 맞춤형 사업을 안내하는 ‘온라인 맞춤형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며, 온라인 맞춤형플랫폼에선 1인 가구원들이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엔 관내 대학가, 원룸촌 등 1인 가구 밀집 지역을 찾아가 부동산·재무법률·생활경제 등에 관한 내용을 상담해 주는 ‘찾아가는 1인가구 스테이션’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박란자 국장은 “1인 가구 종합대책을 마련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어울려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1인 가구의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심 패키지’ 지원 등 안전망을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국장은 △수원새빛돌봄 △국가유공자 예우 △어르신 일자리 사업 △홀몸어르신 맞춤돌봄 서비스 △발달장애인 종합대책 △아동친화복지사업 등 수원시의 복지 정책·사업을 소개했습니다.

시는 수원형 마을 단위 통합돌봄시스템인 ‘수원새빛돌봄’을 7월1일부터 8개 동에서 시범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는 체계를 만들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방문·가사, 동행지원, 심리상담, 일시보호 등 4대 분야 13종 서비스가 있으며, 8월 24일 시민 720명이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박란자 국장은 “수원새빛돌봄이 ‘빈틈없는 복지 돌봄망’의 좋은 선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2025년까지 44개 모든 동으로 수원새빛돌봄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민들이 원하는 복지 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복지시책으로 대응하는 일류 복지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 모두의 삶을 따뜻하게 돌보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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