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복원 앞장"...현대모비스, 진천군과 생태계 조성 MOU
"멸종위기종 복원 앞장"...현대모비스, 진천군과 생태계 조성 MOU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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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송기섭 진천 군수, 조은미 한강조합 이사장, 이준형 현대모비스 진천공장장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충북 진천군,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충북 진천에 위치한 미호강 일대의 생물다양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2년부터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충북 진천군에 1백만㎡(약 33만평) 규모의 미르숲을 조성해 지난해 진천군에 기부한 바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일회성이 아닌 중장기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이번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5년간 미르숲 내 미호강과 백곡천이 합류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생태계 보전 및 복원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총 3단계 중장기 운영계획도 수립했습니다. 먼저 올해에는 환경정화 활동과 멸종위기의 민물고기인 미호종개 복원을 추진합니다. 내년부터 3년간은 습지 조성에 주력하고 다양한 생물들이 살 수 있도록 환경정비 활동도 진행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개체 수 증가 여부 등 생태계 복원 활동의 운영성과 분석을 거쳐 생물다양성 체계를 최종 구축할 계획입니다.

현대모비스 ESG 추진사무국 최준우 상무는 “사업장 내부는 물론 인근 지역에 미치는 환경보호 노력 또한 기업들의 주요 책무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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