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자연-문화-역사 잇는 올레길 조성한다
광명시, 자연-문화-역사 잇는 올레길 조성한다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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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기본계획 수립 시작… 2025년부터 본격 조성
박승원 시장 “시민들이 건강하게 걸으며 자연과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될 것”
광명시청 청사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광명=팍스경제TV] 경기 광명시가 자연과 문화, 역사와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보행축을 조성합니다.

시는 내년 4월까지 ‘광명시 올레길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부터 가칭 ‘광명시 올레길’을 본격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올레길 조성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시가 보유한 녹지·수변·문화·역사 자원 등을 연계한 보행축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광명시 동서를 흐르는 안양천과 목감천의 수변 보행길과 시 중심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 녹지축, 광명전통시장과 먹자골목 등 북쪽의 도심형 먹거리 보행길, KTX광명역과 새빛공원, 광명문화복합단지로 이어지는 도심형 보행축입니다.

여기에 광명동굴·영회원·이원익선생묘·광명누리길·오리문화제·농악대축제 등 지역 고유의 자원을 연계하고 스토리텔링을 입힌 코스를 개발한단 계획입니다.

시는 도보 여행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매력적인 거점을 올레길 곳곳에 조성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걷기를 위해 보행친화적으로 가로환경도 정비할 방침입니다. 

또한 산림·수변·도심 등 길 특성에 맞춰 캠핑·별자리·탐조 등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하고,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걷기 대회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시는 광명시의 자연과 환경에 걸맞고 조성하는 길을 상징할 수 있는 명칭을 시민 공모를 통해 결정할 방침입니다.

박승원 시장은 “올레길이 조성되면 시민들이 건강하게 걸으며 문화를 누리는 기회가 확대되고, 다양한 지역 자원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광명시의 맛과 멋, 문화를 품은 올레길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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