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두산건설, 상반기 실적 ‘날개’...‘두산위브’ 브랜드 완판 릴레이
[이슈] 두산건설, 상반기 실적 ‘날개’...‘두산위브’ 브랜드 완판 릴레이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상반기 매출 7887억원...하반기도 매출 증가세 전망
전국서 ‘두산위브’ 완판 행렬...재무구조 개선 발판
친환경·생활 편의 상품 개발...올해 분양 단지에 적용

두산건설이 전국에 공급하는 ‘두산위브’ 브랜드 아파트 단지들이 연이어 완판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7887억원에 부채 비율도 줄어드는 등 외형 성장과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습니다. 분양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적인 수주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올해 누적 매출은 지난해 대비 5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산건설 BI. [사진제공=두산건설]

상반기 매출 7887억원...하반기도 매출 증가세 전망 

두산건설이 올해 상반기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습니다. 넉넉한 수주잔고를 확보한 만큼 올해 하반기 매출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올해 상반기 매출 78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712억원) 대비 38%(2175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매출성장은 건축 부문에서 나타났습니다. 건축 부문 매출액은 6562억원으로 지난해(4366억원)에 비해 50.3% 올랐습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6.4%에서 83.2%로 6.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영업이익은 526억원으로 전년(260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수주잔고는 8조300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향후 7년 치 일감에 해당합니다. 

또 총차입금과 순차입금이 줄면서 부채 비율은 380%로 개선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말 대비 41%포인트 줄어든 수치입니다. 보유 현금도 지난해 말 대비 120% 증가한 2124억원으로 과거 10년 중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하며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기존 현장 매출 증가와 선별적 수주정책·원가개선에 의한 결과”라며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연말에는 1조7000억~1조8000억원 수준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투시도. [사진제공=두산건설]

전국서 ‘두산위브’ 완판 행렬...재무구조 개선 발판

두산건설의 재무구조 개선에는 전국 두산위브(We’ve) 단지의 100% 계약 완료가 발판이 됐습니다.

분양시장 불황 속에서 ‘두산위브’는 브랜드 파워를 보였습니다. 지난 3월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총 1321가구의 완판을 시작으로 서울 은평구에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경기도 안양 ‘평촌 두산위브 더프라임’도 연이어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완판 행렬은 이어졌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총 1167가구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에 이어 지난 7월엔 부산 남구에서 공급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총 3048가구)까지 계약이 완료됐습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강화된 We’ve의 브랜드 파워와 합리적 분양가, 특화 설계 등을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성이 고객의 선택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며 “시공품질이 높은 주거공간을 창출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수건 살균기가 부착된 고급 욕실 플랩장.
수건 살균기가 부착된 고급 욕실 플랩장. [사진제공=두산건설]

친환경·생활 편의 상품 개발...올해 분양 단지에 적용

두산건설은 주택상품 강화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며 주택 품질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2001년에 탄생한 두산건설의 대표브랜드인 We’ve는 ‘We’ve got everything(모든 것을 다 가진 공간)이라는 슬로건과 5가지 핵심 콘셉트를 재정립했습니다. 

We’ve의 5가지 콘셉트는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입니다. 

올해 분양하는 단지에는 Save와 Solve 콘셉트에 해당하는 새로운 상품을 도입했습니다. Save에서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상품들이 새롭게 적용됐습니다.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재활용) 가구용 필름’을 세대 내 가구에 사용했습니다. 

또 바닥 마감재로는 돌가루로 만든 신자재를 활용했습니다. 찍힘 등 파손에 강하고 변형이 적어 장기간 고품질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Solve에서는 내부에 수건 살균기를 부착해 수건의 살균·탈취가 가능한 ‘기능성이 개선된 욕실 플랩장’과 UV-A를 활용한 살균기를 신발장 하부에 부착한 ‘살균등이 부가된 센서LED조명’를 선보였습니다. 두산건설은 오는 10월 인천과 경남 양산시에 새로운 We’ve 단지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