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붙잡는 '태풍의 눈' 앰블럼
'르노 익스피리언스' 전개
가성비 전략으로 '승부수'
중장기 신차 계획 '오로라 프로젝트'
[앵커] 르노코리아가 주요 차종에 대해 상품성을 강화하고, 가격을 하향 조정합니다. 즉, 가성비 전략을 내세운 것인데요.
내년 출시 예정인 신차 '오로라 1'을 앞두고,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외에도 여럿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김홍모 기자입니다.
[기자] 이순신 장군 동상 아래로 바삐 달려가는 차들과 분주히 일상을 보내는 행인들.
한국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손꼽히는 광화문 광장 한켠에 '태풍의 눈' 앰블럼을 단 르노의 자동차들이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붙잡습니다.
예뻐 보이는 차에 다가가 이 모델의 특장점은 무엇인지 직접 만져보고, 원한다면 곧바로 시승도 해볼 수 있습니다.
르노코리아가 고객과의 접점을 높이고자 올해부터 추진 중인 '르노 익스피리언스' 프로젝트가 전개 중인 현장입니다.
[씽크] 스테판 드블레즈 / 르노코리아 대표이사 : '르노 익스피리언스'는 정확히 무엇을 의미할까요?
르노 익스페리언스는 제품, 커넥티비티 그리고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고객 여정입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서 시작되는 '르노 시티 로드쇼'는 이후 광주, 대전, 기흥을 거쳐 김해까지 약 한 달에 걸쳐 진행됩니다.
신차의 부재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 대해선 적극적인 가성비 전략으로, XM3와 QM6의 인기 트림의 구성을 재정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합니다.
내년 하반기 출시되는 신차 하이브리드 중형 SUV 출시 전까지 가성비로 국내 시장 영향력을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황재섭 / 르노코리아 영업·네트워크 총괄 전무 : 가성비를 높여서, 고객의 요구에 한 발짝 더 다가서기 위한 'Value up'. 이것이 우리들의 전략입니다.
'오로라 프로젝트'는 르노코리아가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개발 중인 중장기 신차 계획입니다. 2024년 '오로라 1'을 시작으로, 2025년 '오로라 2', 2026년 '오로라 3'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황재섭 / 르노코리아 영업·네트워크 총괄 전무 : 내년 하반기 중형 SUV 하이브리드 ('오로라 1')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디자인이 여러분들의 상상 이상으로 (만족시켜드릴 수 있는) 디자인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내년 신차 출시까지 남은 기간이 1년으로, 그간의 공백 기간을 채우기 위한 전략으로 고객 접점 확대와 가성비를 택한 르노코리아의 승부수가 어떤 결과로 귀결될지 시장의 관심이 모입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