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내음이 물씬 나는 물웅덩이가 곳곳에 깔려 시장을 방문하는 이들의 신발을 적십니다.
좌판에 올려진 생선과 해산물들이 각자의 색깔을 뽐내며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위시한 중기인들이 인천종합어시장 상인들을 만나러 현장을 찾았습니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의 해양 방류로 수산물 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국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진행된 자리.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수산물 소비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어민과 수산물 유통업자 등 업계 종사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라며 "중소기업계는 추석 건어물 선물하기, 기업 등 단체급식에 수산물 활용,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인 홈앤쇼핑을 통한 수산물 판매방송 확대 등을 통해 수산물 소비 촉진 분위기를 적극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현지 애로사항을 접수함과 동시에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약속한 이들은 장을 본 뒤, 횟집에서 회를 나눠먹으며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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