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수산물 안전검사 강화..."시민의 ‘안전한 밥상’ 지키겠다"
이재준 수원시장, 수산물 안전검사 강화..."시민의 ‘안전한 밥상’ 지키겠다"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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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안전대책 마련
이재준 수원시장.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팍스경제TV]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수산물 안전 검사를 대폭 강화하는 등 시민의 ‘안전한 밥상’을 지키는 일을 빈틈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8월31일 개인 SNS(페이스북)에 글을 게시하고 “수원시는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방류 전부터 대응책을 마련해 왔다”며 “수산물 관련 도·소매인과 소상공인분들께서 겪고 계신 어려움을 면밀히 파악해 도움 드릴 방안을 찾겠다”고 했습니다.

시는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분기에 1회씩 했던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8월부터 월 1회 시행하고 있습니다.

방사능 안전성 검사는 요오드, 세슘과 같은 방사성 물질의 기준치 이상 검출 여부를 검사하는 것으로, 수산물 검사시료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에 검사를 의뢰합니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2014년 1월부터 유통 수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했는데, 지금까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간이 방사능측정기(T401)를 이용한 간이 검사는 매일 실시합니다.

이재준 시장은 “우리 아이들의 급식 밥상에 방사능 부적합 수산물이 올라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국내산 수산물을 포함해 급식에 포함되는 모든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현재 유치원, 초·중·고교 급식 식재료 구입 단계부터 일본산 수산물을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있습니다.

시에서 유통되는 모든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점검도 강화합니다.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매일 점검하고, 전통시장·횟집·음식점 등의 수산물은 원산지 표시 점검 인력을 동원해 수시로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 안전은 행정의 존재 이유”라며 “내 가족에게 가장 안전한 것을 먹이고 싶은 시민들의 바람이 온전히 지켜지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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