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광명시흥지구 보상지연 주민간담회 실시
임병택 시흥시장, 광명시흥지구 보상지연 주민간담회 실시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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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3 광명시흥지구 주민대책위 간담회
임병택 시흥시장(오른쪽 세번째)이 광명시흥지구 주민대책위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팍스경제TV] 경기 시흥시는 지난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시청 다슬방에서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보상 지연에 따른 원주민 피해에 대한 주민간담회’를 실시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는 지난해 11월29일 지구 지정을 고시하고, 2024년 하반기 보상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정건전성 악화로 사업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되면서 보상 지연에 따른 원주민 재산상 손실과 정신적 피해가 극심한 상황입니다.

이날 간담회엔 임병택 시흥시장, 광명시흥 주민대책위, 피해 원주민 등이 참석했습니다.

임병택 시장은 원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주민과 함께 강력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주민들은 애초 계획대로 신속하고 정당한 보상 추진, 광명시흥지구에만 해당하는 특별관리지역 차별법령 개정에 대한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역할을 요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임 시장은 "오는 9월5일 오전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시흥시와 광명시 간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원주민들의 목소리를 강력히 전달해,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광명시흥지구 보상 일정은 타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약 지구 등 선행 3기 신도시보다 약 2년 이상 지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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