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난소암 환자에게서 ABL503 ‘완전관해’ 사례 확인
에이비엘바이오, 난소암 환자에게서 ABL503 ‘완전관해’ 사례 확인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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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가 나스닥 상장사 아이맵(I-Mab)과 진행 중인 ABL503(PD-L1x4-1BB)의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 1상에서 완전관해(Complete Response, CR) 1건 및 부분관해(Partial Response, PR) 3건이 잇따라 확인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특히,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관해 사례는 완치되기 어려운 고형암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것으로서, 임상이 진행될수록 ABL503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완전관해 사례는 난소암에서 확인되었으며, 부분관해 사례는 피부암, 위암 및 두경부암에서 확인됐습니다. 현재 ABL503의 임상 1상은 미국 및 한국에서 각각 6개 및 3개 기관에서 용량증량(dose escalation) 및 용량확장(dose expansion) 파트를 진행 중이며, 단독 요법에서의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임상 2상을 위한 권장 용량(recommended phase 2 does, RP2D) 및 최적의 타깃 암종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많은 분들이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해 ABL301과 그랩바디-B(Grabody-B)와 같은 뇌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에만 관심을 두는 경향이 있지만, 다양한 항암제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며 “항암제 시장은 경쟁이 치열한만큼 임상결과를 확보하기 위한 시간이 좀 더 필요했을 뿐이며, 그 중 4-1BB 기반 파이프라인들의 임상 중간 결과가 이제 공개되기 시작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파이프라인들은 기존 치료제들과 분명한 차별점을 갖추고 있기에 그 가치 역시 크게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새롭게 선보일 이중항체 ADC 등을 비롯하여 항암제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에이비엘바이오의 행보에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ABL001(VEGFxDLL4), ABL111(Claudin18.2x4-1BB), ABL503(PD-L1x4-1BB), ABL105(HER2x4-1BB), ABL202(ROR1 ADC), ABL301(a-synxIGF1R), ABL103(H7-H4x4-1BB) 등 7개 이상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미국, 중국, 호주 및 한국에서의 14개 이상 글로벌 임상이 진행 중에 있으며, ABL104(EGFRx4-1BB) 등의 파이프라인도 임상 진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한, ABL102(ROR1x4-1BB), ABL602(CLL1xCD3)를 비롯한 다수의 비임상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역시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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