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리은행, 상생금융 대상 중소 방산기업으로 확대..."상생대출 실행"
[영상] 우리은행, 상생금융 대상 중소 방산기업으로 확대..."상생대출 실행"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3.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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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은행이 중소방산업체로 상생 금융지원 업무를 확대합니다.
자금 조달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소 업체들을 위한 지원책도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런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은행이 앞장섰습니다.

최근 방위산업공제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방산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약속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소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우리은행이 상생금융 대상을 방산업체로 확대한 겁니다.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창업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는 기술보증기금, 기업의 미래 성장평가를 중심으로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과도 손을 잡았습니다.

[인터뷰] 전종호 우리은행 부부장
“금번 방위산업공제조합과의 상생 금융지원 업무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조합사를 대상으로 상생 대출은 물론 신·기보 연계 수출금융 특화 대출 및 수출 계약 이행과 관련된 외화지급보증 등 필요 여신 상품을 우선 지원하고 플랫폼 기반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우선 방산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이자지원 상품을 출시해 이른바 '상생대출'을 실행할 계획입니다. 

보통 중소기업들은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서를 발급해 대출을 받았지만, 중소 방산업체의 보증서로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방산 업계의 부흥과 대비되는 중소 방산기업의 담보력 부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입니다.

[인터뷰] 전종호 우리은행 부부장
“국가 전략 산업인 방위산업은 국가 안보뿐 아니라 수출 성장 및 경제 발전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많은 중소방산기업들이 담보력 부족과 신용도 제한, 금리 상승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우리은행은 포괄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방산기업들의 중장기적인 성장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공급망 금융 플랫폼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일반 기업의 경우 플랫폼 구축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방위산업 협력업체에 무상으로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게 됩니다.

또 방위산업을 영위하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이 플랫폼을 확대해 대출 혜택과 수출 지원에 힘을 실어줄 방침입니다.

팍스경제TV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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