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식약처로부터 세계 최초 당뇨복합제 '트루버디' 품목허가 획득
보령, 식약처로부터 세계 최초 당뇨복합제 '트루버디' 품목허가 획득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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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대표 장두현,김정균 구 보령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계 최초 조합의 당뇨복합제인 ‘트루버디’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품목허가를 받은 트루버디는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 성분과 TZD(치아졸리딘디온) 계열의 피오글리타존을 결합한 개량신약으로, '트루버디정' 10/30m’g과 ‘트루버디정 10/15mg’으로, 두 성분이 조합을 이루는 복합제 허가는 이번이 첫 사례입니다. 

또한 다파글리플로진과 피오글라타존은 전체 당뇨병 가운데 90%를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에 쓰이는 약물로, ‘혈당 강하 효과’라는 공통점을 비롯해, 각 성분이 갖는 장점, 부작용 상쇄 효과를 통해 병용투여 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령도 두 성분의 이상적 조합에 착안해 ‘진정한(True) 동반자(Buddy)’라는 의미에서 ‘트루버디(Trubuddy)’로 제품명을 정했으며 보령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의료진들과 환자들에게 진정한 동반자가 되고자 하는 의지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두 약제 모두 저혈당 위험이 적고, 췌장을 직접적으로 자극하지 않아 제2형 당뇨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며 이를 바탕으로 텍사스대학 보건과학센터 디프론조(Ralph A. DeFronzo) 교수도 '모든 2형 당뇨병 환자에게 TZD와 SGLT-2억제제 병용요법을 1차 치료전략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알렸습니다.

한편 트루버디의 품목허가로 보령의 당뇨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 보령은 다파글리플로진 제네릭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당뇨 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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