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중계] 삼성물산, 갤럭시 '아재 옷' 이미지 벗는다..."캐주얼 상품 강화, 고급화 전략"
[유통가중계] 삼성물산, 갤럭시 '아재 옷' 이미지 벗는다..."캐주얼 상품 강화, 고급화 전략"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3.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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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40주년 맞는 갤럭시, '캐주얼 확대' '고급화' 승부수
프레스티지 라인, GX라인으로 세분화
란스미어, 체형에 맞춰 제품 별도 제작도 가능
라이프스타일 접목된 경험형 편집매장으로 구성

[앵커]
국내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가 40주년을 맞아 이미지 혁신에 나섰습니다. 젊은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해 캐주얼 상품을 강화하고, 로로피아나 제냐 등 명품 브랜드들을 겨냥한 고급화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대표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

갤럭시가 캐주얼 확대와 함께 정장의 고급화를 더하며 투트랙 전략에 나섭니다. 남성 정장 시장이 저출산과 노타이·재택근무에 따른 구조적인 수요 감소 문제에 봉착하자, 이에 맞게 변화에 나선겁니다.

 

이무영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사업부 상무

 

[ 인터뷰 / 이무영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사업부 상무 :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캐쥬얼 착장 셋업이라던지 자켓, 진까지 매칭을 해서 그런쪽의 캐쥬얼 웨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트렌드고요. 현재 갤럭시의 경우는 정장의 매출 비중보다 캐쥬얼의 비중이 더 많아졌고, 성장성 또한 20% 이상 성장을 하면서..." ]
 

 

이를 위해 제품군을 다양화했습니다. 명품과 견줄 수 있는 최고급 라인인 란스미어와 자체 개발 소재를 적용한 프레스티지 라인, 합리적 가격대를 내세운 갤럭시 라인에 더해 30대 젊은 감성을 겨냥한 GX라인으로 상품군을 세분화했습니다. 특히 란스미어는 최고급 소재로 고객의 입맛과 체형에 맞춰 제품을 별도 제작해주는 비스포크 서비스도 선보였습니다.

아울러 매장은 프리미엄급 가구, 조명, 문구류, 향수 등을 배치해 라이프스타일이 접목된 경험형 편집 매장으로 구성했습니다.

 

 

[ 인터뷰 / 이무영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사업부 상무 : "새로운 아뜰리에 디 갤럭시라는 컨셉의 매장을 확장해 가면서 한 매장 당 매출을 조금 더 극대화 한 효율있는 운영을 할 계획이고요. 그걸 통해서 2028년도에 약 2500억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한편, 남성복 브랜드는 백화점 내에서도 퇴점되는 등 입지가 축소되는 추세인데요.

갤럭시가 기존 클래식 정장 브랜드의 고루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트렌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 제안형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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