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인천~사가 정기편 취항..."日 소도시 여행길 연다"
티웨이항공, 인천~사가 정기편 취항..."日 소도시 여행길 연다"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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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우측에서 두 번째), 야마구치 쇼요 사가현 지사(좌측에서 세 번째)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이달 8일부터 인천-사가 단독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며 일본 하늘길을 넓힙니다.

티웨이항공은 8일 오전 11시 2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사가로 향하는 TW273편을 시작으로 인천-사가 정기편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이날 인천-사가 노선 첫 비행편의 탑승률은 약 87%를 기록했으며, 9월 평균 예약률은 80% 이상으로 항공편 예약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금·일 주 3차례 운항하는 인천-사가 노선은 오전 11시 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사가에 12시 45분 도착하는 스케줄입니다. 사가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며, 동계기간(10월29일~)부터는 주 4회로 스케줄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8일 오후 큐슈사가국제공항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 야마구치 쇼요 사가현 지사, 사카이 히데타카 사가 시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사가 정기노선 재운항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테이프 컷팅식 이후 한국 민단의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지며 문화 교류가 이어졌습니다.

사가는 일본 규슈 북서쪽에 위치한 소도시로 다케오·우레시노 온천과 도자기 마을 등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또 형형색색의 열기구를 볼 수 있는 ‘사가 인터네셔널 벌룬 페스타’를 매년 개최하고 있어 축제 시즌에는 약 8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열기구의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사가 노선 취항 이후 열기구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팀을 후원하고 항공업계 최초로 자체 열기구 대회를 개최하는 등 열기구 스포츠의 저변을 확장하며 사가와의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과 오랜 기간 특별한 인연을 맺어온 사가로 향하는 직항 노선을 재운항하게 돼 기쁘다”며 “고즈넉한 사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일본 소도시의 정취를 느껴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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