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문화재단,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성황리 폐막
파라다이스문화재단,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성황리 폐막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3.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장 최윤정)이 주최·주관하는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2023 PARADISE ART LAB FESTIVAL)’이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4회째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1일 개막 이후 약 4만 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운석’을 주제로 다양한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아트앤테크(Art&Tech)’ 작품들을 선보이며 미래 예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룸톤, 박근호(참새), 얄루와 원우리, 양민하, 윤제호, 전병삼, 조영각 총 7팀의 작품이 파라다이스시티 내 오픈형 체험 공간을 가득 채웠습니다. 특히 미디어 파사드, 인스톨레이션, 오디오 비주얼, 가상현실(VR) 등 단편적 관람을 넘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요소를 강화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이끌었습니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의 세계관 콘텐츠도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폭넓은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자체 캐릭터 IP ‘조이’를 활용한 ‘조이의 기억상자’ 그림책, 체험 이벤트, 스티커, 엽서 등을 찾았습니다. 교육 전문 그룹 원더랜드코리아와 함께 진행한 ‘루미플래닛’ 키즈 워크숍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앤드커피와 협업해 ‘운석’을 테마로 선보인 이색 디저트 4종은 관람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습니다.

현장에서 진행된 토크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행사 기간 주말에는 아티스트 7팀이 직접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예술적 견해를 들려주는 ‘아티스트 토크’가 열렸습니다. 지난 9일에는 ‘파라다이스 아트랩’의 첫 인터뷰집 ‘예술기’를 집필한 임희윤 작가의 ‘스페셜 북토크’가 인기리에 펼쳐졌습니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폐막 후에도 예술 융합 프로그램 운영을 이어갑니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인천국제공항공사 후원 전시 ‘인싱크(IN SYNC)’를 내달 22일까지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서 엽니다. 장지연, 조영각, oOps.50656 등 '파라다이스 아트랩' 출신 아티스트 11팀이 만든 인공지능(AI), 키네틱 아트 등 첨단 기술 활용 작품을 선보입니다. 서초문화재단 협력 초등생 대상 문화예술 교육 프로젝트 '효모 사운드 클럽'도 진행합니다. 생물학과 예술을 융합한 ‘바이오 아트’ 교육으로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전합니다.

이와 더불어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등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페스티벌 테마의 사운드 트랙을 제공합니다. 오케스트라, 일렉트로닉, 피아노 등 여러 장르를 혼합한 Kims from Seoul(KIMS)의 'First Step', 서정적인 심오함이 돋보이는 TanRt의 '[종유석(鐘乳石)]' 두 곡입니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은 파라다이스시티의 오픈형 체험 공간에서 예술과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아트랩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창작가들의 예술 활동 지원은 물론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도 꾸준히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