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글람, 나스닥 상장 '목전'...북미 SLAM 시장 공략 본격화
[영상] 글람, 나스닥 상장 '목전'...북미 SLAM 시장 공략 본격화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3.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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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물 외벽을 스크린 삼아 영상을 표현하는 '미디어파사드 기술'이 건축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명장치 전문기업 '글람'이 높은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달 말에는 나스닥 상장도 앞두고 있습니다. 박나연 기자입니다.

[기자]

미디어아트 기술이 발전하면서 실내 전시에서 야외 전시로, 전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건축물 외벽을 대형 스크린으로 설정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미디어파사드 기술'이 21세기 건축 시장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

이러한 추세 속, 눈에 띄는 기업이 있습니다.

글람의 대표 제품은 'G-글라스'.

투명한 유리의 기본적인 특성을 가지는 동시에 미디어 영상 표현이 가능한 융복합 ICT 제품입니다.

세계 최초 IT 건축 자재로, 유리가 사용되는 다양한 장소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호준 / 글람 대표 

"기존에 있는 모든 디스플레이 미디어 제품들은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예를들어 사막처럼 모래바람이 불고 햇볕이 쨍쨍한 환경에 놓이면 몇 년을 못 버티고 고장이 나 버리게 됩니다. 그렇지만 저희 제품은 건자재급 내구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혹독한 환경 아래에서도 수십 년을 견딜 수 있습니다." 

글람은 나스닥에 상장한 'JGGC(재규어 글로벌 그로스)'와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 나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회사는 상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성장전략에 대해 공개했습니다. 주 키워드는 '글로벌'. 

글람은 지역 영업 및 마케팅 사무소에 인력을 충원하는 등 글로벌 확장에 적극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디지털 옥외 광고 시장의 성장과 모멘텀을 활용해 글로벌 파이프라인을 생성하고, 글로벌 콘텐츠 제공 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이호준 / 글람 대표 

"이번 JGGC와의 합병을 통해서 자금력도 생기고, JGGC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탑 디벨로퍼들의 수장들을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겨서 앞으로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북미 초대형미디어(SLAM)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팍스경제TV 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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