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송도바이오포럼' 개막
인천경제청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송도바이오포럼' 개막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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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후보급 전문가 기조 연설·송도바이오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김진용 청장 “생명과학 학술교류·전문가 네트워크 지원 통해 글로벌바이오허브 도약 발판”
16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2023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팍스경제TV]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대한면역학회·신변종감염병mRNA백신사업단이 함께 주최한 ‘2023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KAI International Meeting) 및 송도바이오포럼(KAI Songdo ImmunoBio Forum)’이 오늘(1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습니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대회 유치를 통해 바이오 전문가들의 네트워킹 장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엔 면역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들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병원의 허겐 스피츠(Hergen Spits),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 회장인 알렉산더 루덴스키(Alexander Rudensky),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의 존 훼리(E. John Wherry) 등 노벨상 후보급 연구자들의 기조연설과 젊은 연구자(Young Investigator) 세션, mRNA백신 세션 등 기초연구에서 임상의학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1천500여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막식이 열린 송도바이오포럼에선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의 축사, 전창덕 대한면역학회장과 홍기종 신변종감염병mRNA백신사업단장의 환영사 등이 있었으며 면역학 연구자·전문가·입주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송도바이오포럼에선 기업·기관들이 국내 mRNA백신개발 현황과 백신개발 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또 국립면역학연구원 설립 공청회도 열려 면역학의 부흥을 위한 국가정책 방향과 국립면역학연구원 설립 타당성에 대해서도 알렸습니다.  

학술대회 세션 진행 모습.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지난 1974년 창립된 대한면역학회는 회원수가 5천900여 명에 달하고 기초연구에서 임상의학에 이르기까지 주목받는 연구 결과를 통해 꾸준히 학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국내 면역학 분야 대표 학회입니다.  

지난해 출범한 신변종감염병mRNA백신사업단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임상지원사업으로 가천대에서 총괄사업단을 맡아 국가 백신역량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진용 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송도에서 열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문가 학술교류와 네트워크 협력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송도를 명실상부한 바이오 허브로 도약시키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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