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순수 전기 SUV '뉴 푸조 E-3008 SUV' 글로벌 공개
푸조, 순수 전기 SUV '뉴 푸조 E-3008 SUV' 글로벌 공개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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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순수 전기 SUV '뉴 푸조 E-3008 SUV'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푸조가 차세대 순수 전기차 모델인 '뉴 푸조 E-3008 SUV'를 전세계 시장에 공개했습니다.

뉴 E-3008 SUV는 지난 7년간 132만대 이상 판매된 푸조의 베스트셀러 '3008 SUV'의 완전변경 모델로,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STLA 미디엄'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입니다.

푸조는 뉴 E-3008의 공개로 2025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전기차 버전을 선보이고 2030년까지 유럽에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순수 전기차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뉴 E-3008은 패스트백 스타일 디자인과 푸조 '펠린 룩'을 적용했습니다. 전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그릴이 적용됐고, 전 트림에 LED 헤드램프는 라디에이터 그릴 위에 얇게 전면부를 감쌌습니다. 

후면부는 '플로팅 스포일러'를 새롭게 적용해 패스트백의 굴곡을 현대화하고 공기역학계수 0.28cd를 실현했습니다. GT 트림에는 사자 발톱을 형상화한 시그니처 후면 램프가 3D로 적용됩니다. 

푸조, 순수 전기 SUV '뉴 푸조 E-3008 SUV' 인테리어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실내 디자인은 '파노라믹 아이-콕핏'을 최초 적용했고, '21인치 HD 파노라믹 스크린'이 GT 트림에 기본 제공되며, 대시보드 중앙에 운전자가 원하는 기능들로 맞춤 설정이 가능한 '아이-토글'을 배치했습니다. 알뤼르 트림의 경우 2개의 10인치 스크린을 21인치 패널에 통합 설치한 형태의 파노라믹 아이-콕핏을 제공합니다. 

뉴 E-3008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520L의 적재공간을 제공하며, 모델에 따라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등 총 3가지 전기 파워트레인을 선보입니다. 

스탠다드 레인지는 ▲2륜구동 ▲듀얼 모터를 장착한 4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으며, 73kWh 배터리를 결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25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합니다. 

4륜구동이 기본인 롱레인지는 최고출력 170㎾의 전기모터와 98kWh 용량의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700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160㎾급 급속 충전 기준으로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은 배터리 용량의 20%부터 80%까지 약 30분만에 충전 가능하며, 롱 레인지 모델의 경우 80%까지의 충전 시간은 30분 미만입니다. 

트림은 알뤼르와 GT, 총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시장 수요에 따라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모델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뉴 E-3008은 '마이 푸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터리 정보 확인 ▲예약 충전 기능 ▲공조장치 원격 제어를 할 수 있으며,15W급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가 설치됐다. GT 트림에는 1열에 통풍과 마사지 시트가 기본 적용됩니다.

린다 잭슨 푸조 CEO는 "뉴 E-3008은 푸조가 매력적인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교두보이며,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뉴 E-3008은 2024년 2월 글로벌 출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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