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철도노조 파업 '버스·택시 비상수송대책' 마련
경기도, 철도노조 파업 '버스·택시 비상수송대책' 마련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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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 증차·혼잡률 증가 노선, 시내버스 예비차⋅전세버스 투입 등 대체교통수단 지원 예정
경기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팍스경제TV] 경기도가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에 대비해 시외·광역·시내버스 증차와 마을버스 막차시간 연장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철도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로, 경기도는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파업 하루 전인 13일부터 구성했으며 파업 종료시까지 24시간 운영할 계획입니다.

철도노조 파업의 영향을 받는 경기도 노선은 경부선 등 11개 노선으로, 도는 이들 노선도 감축운행 등 영향 받을 것으로 보고 시외⋅시내버스 등 대체가능 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도는 시외버스 업체별 보유 예비차를 활용해 5개 권역 46개 노선에 98대를 증차하고, 추가 필요시 전세버스 공동운수협정을 체결해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또한 철도 주요 역과 버스 혼잡지역 현장 모니터링을 추진하며,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개선을 위해 광역버스는 59대 증차⋅80회 증회하고, 일반 시내버스는 18대 증차⋅130회 증회해 출퇴근 시 집중배차할 계획입니다.

마을버스는 787개 노선, 2천795대에 대해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 운행하며, 택시조합과 시군에도 요청해 파업기간 중 택시 운행을 적극 독려할 예정입니다.

김상수 교통국장은 “철도 파업 시 도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체교통수단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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