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일본 이데미츠 코산, R&D센터 바탕 민관협력 강화
오산시-일본 이데미츠 코산, R&D센터 바탕 민관협력 강화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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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와 코리아법인 사장, 오산시 교통편리성·관련기업 근접성 등 기업입지 강점 꼽아
내삼미동 R&D연구센터 2024년 상반기 가동 예정… 290억 투자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자와 요시아키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 사장이 14일 시청 집무실에서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오산시]

[오산=팍스경제TV] 오산시와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가 오산 R&D센터를 바탕으로 경제자족도시 오산 도약을 위한 민관 협력에 함께 나설 것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자와 요시아키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 사장은 14일 시청 집무실에서 열린 실무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첫 실무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는 이자와 요시아키 사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로도 마련됐습니다. 

또한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 측이 오는 11월 모기업인 일본 치바현 소데가우라시 소재 이데미츠 코산 R&D센터에 이권재 시장을 정중히 초청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단 의미도 있습니다. 

이자와 요시아키 사장은 모두발언에서 “한국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길 바라는 이테미츠가 오산에 연구센터를 짓기로 한 것은 오산시 교통요지이며, 주변의 많은 기업이 모여있단 강점 때문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자와 사장은 이 시장에게 치바 R&D연구센터 초청장을 전달하며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를 준비하는) 오산시장께서 꼭 와서 견학하시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초청장엔 차세대 연구소, 전자재료 개발센터에 오산시장을 초대해 오산시와 이데미츠그룹의 상생협력 및 친목의 장이 되길 기원한단 뜻이 담겼습니다.

이 시장은 감사의 뜻을 표한 후 “오산시의 국외 자매도시가 일본 히다카시”라며 “히다카시 시민축제의 날 초청 일정에 맞춰 치바 R&D센터를 방문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외투기업 유치 목적을 △청년 일자리 창출 △경제자족도시 기틀 마련이라고 밝히면서 “오산의 유능한 청년들에 대한 고용창출 연계와 향후 추가 투자계획 마련 시 오산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시장은 "11월 치바 연구센터 초청을 계기로 오산시와 깊은 상생협력 관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습니다.

한편,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 모기업인 이데미츠 코산은 연 매출 70조 원이 넘는 일본 대표 석유화학 및 소재 기업입니다.

이데미츠 코산은 오산시 내삼미동에 R&D센터를 구축했으며, 2024년 상반기 가동 예정으로 현재 290억 원 투자계획과 신규 고용창출 80명 이상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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