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NASH치료제 'DA-1241' 美임상2상 환자 투약 개시
동아에스티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NASH치료제 'DA-1241' 美임상2상 환자 투약 개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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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대표 김민영)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는 ‘NASH(Non-Alcoholic Steatohepatitis,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미국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241의 임상 2상을 승인받았으며, 지난 8월 미국 임상시험위원회(IRB)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또한 임상 대상자 스크리닝을 거쳐 첫 임상 환자 등록까지 마쳤고 첫 환자 투약은 지난 14일 미국에 소재한 지정된 임상시험 기관에서 진행됐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DA-1241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NASH 환자 86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되며 DA-1241은 GPR119 agonist(작용제) 기전의 First-in-Class 신약으로 전임상에서 NASH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회사는 DA-1241 투여 후 간경화, 염증, 섬유화, 지질 대사 및 포도당 조절 등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을 2024년 하반기에 종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관계자는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의 첫 번째 환자 투약으로 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최초의 NASH 치료제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글로벌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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