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팍스경제TV]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와 맞손을 잡았습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이달 초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식물후원 약정식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열리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장에 소속 수목원이 위치한 지역(경북 봉화, 세종)의 위탁재배 농가가 생산한 식물을 활용한 실내정원을 조성하고 3만1500포기의 자생식물을 후원키로 했습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산림엑스포 국내외 홍보 협력·행사 개최 지원 ▲휴양치유관과 문화유산관 내 수목원정원관리원 지역농가 정원·산불전시 조성 ▲산림엑스포 준비 기간 중 소속 수목원에서 지역농가에 위탁생산한 식물의 활용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습니다.

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2018년부터 지역상생사업의 일환으로 소속 수목원이 위치한 지역농가와 수목원 경관조성에 필요한 식물을 위탁재배하는 지역상생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식물구입비 절감, 일자리 창출, 방문객 유입 등으로 연간 약 8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류광수 이사장은 "이번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우리나라의 산림녹화 성공사례부터 수목원·정원문화를 아울러 전세계에 홍보하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나라 수목원·정원 플랫폼을 담당하는 수목원정원관리원이 지닌 자원과 기술을 조직위에 적극 지원해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heesking@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