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PCR분자진단 전문 기업 씨젠이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학술지 ‘네이처’와 공동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바로 PCR 진단시약 15종을 개발하는 것인데요. 씨젠 김성열 전무를 통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비즈 초대석입니다.
[기자]
씨젠의 궁극적인 목표는 바로 PCR 검사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통해, 질병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회사는 스프링거 네이처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과학자들과 분자진단 시약 개발에 나서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습니다. 현재 진행 상황 및 이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점들 각각 살펴봤습니다.
Q. 회사소개?
[김성열/ 씨젠 글로벌 마케팅센터 전무]
“씨젠은 올해로 23년 된 PCR 분자진단 기업입니다. 코로나19 팬더믹 때 PCR 검사 시약을 제조하는 회사로 많이 알려졌는데요. 사실 코로나19 검사 시약 외에도 호흡기, 소화기,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HPV 검사 시약도 있고 약재 내성 검사시약 등 다양한 검사시약을 개발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Q. ‘네이처’와 진행하는 진단시약 글로벌 프로젝트는?
[김성열/ 씨젠 글로벌 마케팅센터 전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파워드 바이 씨젠'은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학술지인 네이처를 발행하는 스프링거 네이처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PCR 진단시약 개발 글로벌 프로젝트입니다. 스프링거 네이처가 씨젠의 시약 개발 과제를 글로벌 과학 커뮤니티에 알리고, 전 세계 과학자나 전문가들이 씨젠의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시약 개발에 참여하게 되는 겁니다."
Q. 오픈이노베이션 진행 계기?
[김성열/ 씨젠 글로벌 마케팅센터 전무]
"씨젠은 PCR 검사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통해서 인류와 자연이 질병에서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합니다. 스프링거 네이처와 공동 프로젝트는 어떻게 하면 기술 공유 사업을 잘 알릴 수 있을까 그 고민에서 나온 아이디어입니다. 질병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저희의 꿈 저희의 구상이 스프링거 네이처의 공신력을 통해서 전 세계 과학자 전문가들에게 알려진다고 하면 분자진단 대중화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프로젝트를 통해 기대하는 점 및 목표는?
[김성열/ 씨젠 글로벌 마케팅센터 전무]
"신드로믹 정량 PCR기술은 전 세계 유일한 리얼타임 PCR기반 동시 다중 분자진단 기술입니다. 원인균 판단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요. 이를 통해서 효율적인 대용량 검사가 가능해집니다.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씨젠의 기술력을 이용해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거든요. 씨젠의 우수한 기술력이 글로벌 과학자들을 통해서 글로벌하게 입증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 세계 과학자가 참여해서 현지 맞춤형 진단 시약을 직접 개발하게 되고요. 각국 대표 기업은 생산 판매하게 되고 전 세계 유통은 씨젠이 맡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얻어질 수 있는 가치와 거기에 따른 매출 부분은 꽤 클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미 올해 이스라엘하고 스페인은 기술 공유 사업 파트너 계약을 맺었습니다. 영국, 프랑스, 일본 기업과 논의 예정이고요. 저희 목표는 5년 내 100개국 대표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촬영: 김홍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