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추석 앞두고 소상공인들 만나 "원스톱 통합서비스 구축 필요"
김동연 지사, 추석 앞두고 소상공인들 만나 "원스톱 통합서비스 구축 필요"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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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소상공인 민생경제 정책간담회’ 열어 각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건의사항 등 청취
무서류·무방문으로 지원사업 신청하는 ‘경기바로’ 시연
21일 김동연 경기지사가 도청에서 소상공인들과 만나 ‘소상공인 민생경제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팍스경제TV] 김동연 경기지사가 오늘(21일) 도청에서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들과 만나 ‘소상공인 민생경제 정책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김 지사는 “소상공인들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하는 일과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하는 일의 차이나 안내를 통합적으로 받았으면 좋겠단 얘기를 많이하신다”면서 “원스톱서비스 같은 통합서비스를 구축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 추경예산안 통과 소식을 전하며 적극 재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세수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적극적으로 재정을 써야 한다. 경기도에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특례보증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며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경제가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어려울 때일수록 지탱할 수 있게 지원해서 재기의 발판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이동욱 부천대 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소상공인 민생경제 정책간담회’ 기념사진. [사진제공=경기도]

이번 간담회는 물가 급등, 금리상승, 에너지 요금 인상 등 유례없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각 경제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토론에선 각 지역 소상공인회 회장들이 다양한 건의와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전남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선 경기도와 전남 간 도농 상생방안 수립을, 서울시 소상공인연합회에선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예산 확보를 건의했습니다.

강원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선 일본 오염수 방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동해안 수산물 애용을 요청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에선 골목상권에 대한 전문인력 지원을, 오산시 소상공인연합회에선 지역화폐 관련 재정 확대를 건의했습니다.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배달특급 같은 모범적 정책이 많다”면서 “경기도를 중심으로 전국 광역 소상공인과 함께 서로 모범적인 것들을 배우고 교류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토론에 앞선 간담회에선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연중무휴 24시 무서류·무방문을 통한 소상공인 원스톱 서류간소화 서비스 ‘경기바로’ 시연이 진행됐습니다.

‘경기바로’는 각종 소상공인 지원 시 번거롭고 복잡한 서류제출과 장시간 민원처리 시간 소요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웹(모바일 기반)서비스로, 행정안전부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했으며 공공기관을 찾지 않아도 핸드폰을 통해 어디서든지 쉽게 지원사업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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