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시장, 오산시 방문한 이상민 장관에 특교세 37억 교부 건의
이권재 시장, 오산시 방문한 이상민 장관에 특교세 37억 교부 건의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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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교통·재난대응·문화관광 관련 다수 건의
이 장관과 함께 오색시장 찾아 추석 물가 점검·상인 위문
이권재 오산시장(우)과 이상민 행안부장관. [사진제공=오산시]

[오산=팍스경제TV]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26일) 오후 오산시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이권재 시장은 이날 이상민 장관에게 37억 원 상당의 행안부 특별교부세 교부와 함께 기준인건비 현실화를 건의했습니다.

이 시장은 이상민 장관에게 “세교2지구의 본격적인 입주에 따라 곧 인구 30만 시대를 맞이하는데, 그에 걸 맞는 인적·물적 인프라는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각종 특교세 교부와 행안부 기준인건비의 현실화가 필수 불가결함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시장은 교통환경 개선, 재난위기 대응, 문화관광 발전 등을 주제로 한 10건의 관련 사업내용을 전달했습니다.

교통환경 개선과 관련해선 △교통혼잡지역 스마트 교차로 구축사업 △신호제어센터 노후장비 교체사업을 위한 사업비를 요청했습니다.

이는 상습정체구역인 국도 제1호선 인근 혼잡지역에 스마트교차로를 구축하고, 상당수 노후화 된 장비를 교체함과 동시에 지능형교통제계(ITS) 등 교통사업을 추진하기 위함입니다.

재난위기 대응과 관련해선 △오산천 진입로, 남촌지하차도, 탑동대교 하상도로 자동차단 시설 △노후 재난전광판 교체, 재난안전상황실 노후 상황판 교체 사업비가 포함됐습니다.

시는 돌발성 집중호우 등 급변하고 있는 재난 상황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신속하게 시민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잡았습니다.

26일 이권재 오산시장이 이상민 행안부장관과 함께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산 오색시장을 찾았다. [사진제공=오산시]

이외에도 대표 전통시장인 오색시장을 찾는 방문객들과 궐동 원도심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공영주차장 시설개선공사비와 오산의 대표적 문화공간인 오색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의 영상 장비 설치 비용도 포함됐습니다.

비슷한 규모의 인접 시·군과 비교할 때 현저하게 저 평가된 기준인건비 문제와 관련해선 분동에 따른 필수인력 충원 등에서 애로를 겪고 있음을 강조하며, 인접 시·군과의 평균치를 맞춰야 함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이상민 장관과 함께 오산 오색시장, 세교복지재단 및 저소득 홀몸노인 가구, 오산지역 아동센터를 차례대로 방문했습니다.

해당 일정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행안부가 명절 물가점검 및 소외 이웃들을 살핀다는 취지에서 추진했으며, 경기도에선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함께했습니다.

오색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이권재 시장은 이상민 장관과 함께 추석 장보기를 진행하고,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추석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명절 물가 관리 대책 △민생부담 경감 정책 △내수 활력 패키지 정책에 대해 안내했습니다.

이어 저소득 홀몸노인 가구와 오산시립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격려했으며, 오색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을 비롯한 위문품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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