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손님 확보에도 최선"
[기자]
뜨거운 열기의 콘서트장. 곳곳에 보이는 초록빛 의상이나 액세서리가 눈에 띕니다.
엄청난 인파가 몰린 이 행사는 하나은행이 9월 16일과 17일 이틀 간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개최한 ‘하나 플레이리스트 콘서트’입니다.
콘서트장은 하나은행의 대표 색상인 초록색으로 물들었고 싸이, 성시경, 잔나비 등 인기 가수들은 관객들과 하나가 돼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MZ세대 사이에선 '하플콘'으로 불리며 화제가 됐던 만큼,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하나은행은 손님을 더 많이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하나은행 브랜드전략부 관계자
“일단 저희 하나은행에서 최초로 진행된 콘서트 이벤트다보니 저희가 손님들의 응모 단계부터 해서 추첨을 거쳐서...콘서트에 입장해서 관람할 때까지 그 일련의 과정에서 가장 만족감을 느끼게 하고 싶은 게 최 우선순위였고요.”
콘서트를 기획한 직원은 더 많은 손님들에게 하나은행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컨셉을 찾기 위해 고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많은 손님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무대에 오르는 연예인을 선정하는 데에도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인터뷰] 하나은행 브랜드전략부 관계자
“올해 특히 하나은행에서 상반기 성수동에서 성수국제공항이라는 팝업 이벤트, 두 번째로 하반기에 연대 노천극장에서 하나 플레이리스트 콘서트라는 굵직한 브랜드 행사를 준비했는데요. 내년에도 아직 구체적인 사항을 다 밝혀드릴 수는 없지만 이에 버금가는 고객에 다가가고 라이프 스타일에 접근할 수 있는 매력적인 브랜드 행사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올 상반기 1조8390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낸 하나은행.
본업인 금융업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문화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손님도 폭넓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하나은행은 이번 콘서트의 성공을 계기로 손님들과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꾸준히 마련할 방침입니다.
팍스경제TV, 이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