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국내 최초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녹십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접종한 백신 명성 이어갈 것”
[이슈] 국내 최초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녹십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접종한 백신 명성 이어갈 것”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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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코로나19 등 다양한 감염병 위기 때마다 백신으로 위기 극복에 앞장서 온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본격적인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시즌을 앞두고 ‘국내 독감 백신 매출 1위’ 수성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검증된 제품력과 안전성 등 경쟁력이 뛰어난 국내 최초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의 국내 출하를 빠르게 개시해 올해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접종한 백신 명가의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겁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의 독감 백신은 아시아 최초로 3,4가 WHO PQ(사전적격성)를 승인 받았고 누적생산도 3억 도즈를 돌파한 만큼 제품력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생산과 공급이 가능하다”며 “넓은 거래처 확보 및 조기 공급을 통한 선제적 우위 선점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GC녹십자 독감백신 '지씨플루' 제품 사진
▲ 'GC녹십자 독감백신 '지씨플루' 제품 사진

◆ 'Since 2009' 국내 최초 독감백신 개발..."누적 3억 도즈, 제품력 인정" 

GC녹십자는 지난 1967년 설립 이래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백신 주권 확립에 매진해왔습니다. 특히 2009년 독감백신 ‘지씨플루’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며 독감백신 국산화에 속도를 냈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에 힘써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2009년 3가 독감백신 상용화 이후 2011년 아시아 최초 독감백신 WHO PQ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4년 누적 생산 1억 도즈 돌파 이후, 2015년 국내 최초 4가 독감 백신을 개발해 이듬해 역시 WHO PQ인증을 연달아 획득했습니다. 특히 회사의 4가 백신은 생후 6개월 이상의 영유아에게도 접종이 가능한 만큼 임상을 통한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했으며 2019년 누적 생산 2억 도즈 및 국내 독감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아시아 최초 3,4가 WHO PQ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 누적 생산도 3억 도즈를 돌파했다”며 “이는 제품력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절기에 약 2200만 수준의 독감 백신 접종을 예상 하고 있다”며 “NIP(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회사는 약 1400만 규모를 예상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검증된 유정란 배양 기술'...80년 이상의 데이터 축적으로 '안전성 높다' 

GC녹십자가 공급하고 유통하고 있는 독감백신은 '유정란 배양 백신'으로 바이러스를 달걀에 주입하고 배양한 뒤 증식된 바이러스를 사용하여 백신을 제조하는 방식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백신은 유정란과 세포배양 방식으로 제조되고 있는데 백신 접종에 고려 요소 중 하나는 유정란에 대한 계란 알러지”라며 “일부에서는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우려를 하지만, 백신 제조에 사용되는 유정란은 백신 제조 과정 또는 식약처 검증을 통해 이미 걸러지기 때문에 계란 유래 성분의 잔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했습니다. 

즉, 계란 알레르기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다국적 제약사를 비롯해 전 세계 독감 백신의 85%가 유정란 유래 방식으로 만들어 지고 있고, 80년 이상 사용되어 오랜 데이터가 축적 돼 있는 만큼 유정란 배양 방식의 안전성은 충분기 검증 됐다는 입장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또한 "흔히, 세포 배양 방식이 유정란 방식보다 백신 제조의 신속성이 빠르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두 방식의 생산공정 소요 기간은 유사하다"며 바이러스 배양 및 원액 시험, 충전 기한까지 모두 고려하면 두 방식에 있어 제조 소요 기간에 큰 차이가 없다고 알렸습니다. 

▲자료출처: GC녹십자 홈페이지 IR자료
▲자료출처: GC녹십자 홈페이지 IR자료

◆ '지씨플루' 국내 출하 빠르게 개시...'세계 63개국에 수출, 개별국가 진출도 확대' 

아울러 회사는 지난 7월 이례적으로 여름철 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NIP에 사용될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에 대한 국내 출하를 빠르게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인플루엔자 활동이 팬데믹 이전 수준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은 수준으로 부활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2월 이후 인플루엔자 유사질환(Influenza-like illness, ILI) 및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질환(입원환자 기준)이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5월 ILI 외래환자가 1000명당 25.7명으로 급속하게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이례적으로 여름철 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독감 유행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으며 특히 "넓은 거래처 및 조기 공급의 전략을 통해 마켓에 대한 선제적 우위 선점 전략을 현재 사용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회사 관계자는 "지금껏 쌓아온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개별 국가별 민간시장 진출에도 드라이브 걸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올해 2분기 기준 GC녹십자의 백신 매출은 전체 매출의 15.9%를 차지했으며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전환, 발 빠른 대응으로 회사의 전체  매출 및 수익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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