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가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지구인 둔곡 지구 내에 건립한 AI 바이오 슈퍼컴(AI Bio Supercom, ABS)센터의 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신테카바이오 ABS센터는 대전 둔곡지구 연구 용지 1만200㎡(대지 3,000평 규모)의 부지에 연면적 3,954.54㎡, 건축면적 1,387.39㎡에 지상 4층 규모로 준공됐습니다. 기존에 구로 센터에 위치해 있던 슈퍼컴퓨팅 장비 이동 작업을 마무리하고 장비 사용 재개 및 안정화 단계를 거쳐 10월 말 본격 가동될 예정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ABS센터는 친환경·고효율을 지향하며 ‘흰개미집 구조’에 기반한 자연대류 구조 열 배출 방식 설계를 적용했습니다. 데이터센터의 에너지효율 평가 지표인 전력 사용효율(PUE)은 데이터센터 연 실사용 전력량을 필요 전력량으로 나눠 계산하는 수치인데, 1에 가까울수록 좋은 에너지효율을 의미합니다. 신테카바이오 ABS센터도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해 PUE 목표치를 1.1 수준으로 설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회사는 ABS센터가 새롭게 가동되는 시점을 기점으로 ▲기존의 딥매처를 활용한 원스톱 서비스(DDC 서비스)를 강화하고 ▲주요 플랫폼 및 서비스를 모듈화하여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모델 출시 일정은 내년 초로 보고 있으며, 해당 서비스들은 구독 기반의 요금제를 적용해 고객사 니즈에 따라 연간 1천달러부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친환경·에너지 고효율·안전성 측면에 주안점을 둔 ABS센터를 큰 이슈 없이 준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자체 구축한 ABS센터 및 인프라는 AI 신약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제약사들과 계약을 맺고 서비스 공급하는 데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ABS센터 준공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의 토대가 마련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비즈니스 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이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