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초대석] 백영찬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 "코스피 현 수준 유지"...美대선과 탈중국 이슈 주목
[비즈초대석] 백영찬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 "코스피 현 수준 유지"...美대선과 탈중국 이슈 주목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3.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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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이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수연 기자가 상상인 증권의 백영찬 리서치 센터장을 만나 증시를 진단했습니다.
비즈초대석입니다. 

[기자]
긴 추석 연휴가 끝나고 10월 4일 증시가 다시 열렸지만,  코스피지수는 무려 2.41% 떨어지며 2400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코스피가 2400대로 떨어진 건 3월 27일 이후 약 6개월 만으로, 4분기 증시 전망이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백영찬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가 적어도 상반기 수준을 회복해 유지해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물론 미국과 중국을 둘러싼 이슈들은 계속해서 우리 증시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Q. 추석 연휴가 끝나고 연말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를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백영찬 /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
상반기에 오르고 하반기에 유지될 겁니다. 그게 무슨 얘기냐 하면 상반기에는 기대감으로 올라선 겁니다.
무슨 기대감이냐 하면 경기 회복 기대감. 근데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거든요. 그러면 주가가 빠져야 되잖아요. 
근데 안 빠질 거거든요. 왜 안 빠지냐면 내년 기대하고 유동성이 많이 있어요. 

Q. 앞으로 우리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국내외 이벤트는 무엇일까요. 

[백영찬 /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
호재로 얘기하면 지금 현재 갖고 있는 내년 경기 기대감은 호재입니다. 올해보다 내년에 실물 경기가 좋아질 수 있고요. 그 다음에 중국이 9월 초에 발표한 부동산 정책이 긍정적이었습니다.

Q. 우리나라 총선보다 미국 대선을 더 중요한 이벤트로 보시는군요.  

[백영찬 /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
사실 우리나라에 증시에 영향을 주는 건 오히려 미국의 공화당이나 민주당(중 누가 집권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겁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공화당이 집권하게 되면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들 태양광·풍력 (종목)들은 주가가 한동안은 좀 쉽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Q. 앞으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유망 업종을 꼽아주신다면. 

[백영찬 /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
첫 번째는 탈중국, 그다음은 비건입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나라 화장품이 외국 화장품에 비해 색조 반응이 좋고 내추럴하거든요. 
그래서 외국 사람이 우리나라 화장품을 보는 것은 상당히 클린 (무공해) 에너지(라는 이유가) 많고요. 더마포스텍이라고 해서 좋은 약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어요. 

Q. 그밖에 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백영찬 /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
투자 전략이라는 것은 결론적으로는 위험 분산과 우리가 알고 있는 수익률이 극대화인데, 첫 번째는 기준금리를 잘 보셔야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11월·12월에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거든요. 근데 만약에 ‘금리 인상을 안 하면 더 좋을 거냐?’(에 대한 답은) 안 하면 좋지만, 
결국 미국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느끼는 물가 수준과 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보는 물가에 대한 우려는 서로 달라요. 
평균 4개 이상이 저희들은 그 물가에 대해서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FOMC는 아니다라고 해서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있거든요.(이것을 유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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