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2023 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 오는 11일 개최
인천경제청 '2023 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 오는 11일 개최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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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 스마트시티 부상 독일 베를린시 대표단 심포지엄 참여, 큰 의미
2023 IFEZ 스마트시티 국제 심포지엄 포스터. [이미지제공=인천경제청]

[인천=팍스경제TV]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3 IFEZ 스마트시티 국제 심포지엄’을 오는 11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인천경제청이 주최하고 독일 베를린시가 협력 도시로 참여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스마트시티 성공 요소: 시민참여와 데이터 관리·활용’을 주제로 두 도시의 스마트시티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한독수교 140주년, 인천경제청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유럽연합(EU) 국제도시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경제청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 중인 독일 베를린시에서 대표단을 구성해 행사를 준비하고 송도를 직접 방문한단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베를린시가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주니퍼 리서치가 선정한 올해 유럽 최고의 스마트시티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도시여서 두 도시의 협력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심포지엄에선 인천경제청과 베를린주정부 간 스마트시티·스타트업 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한국스탠포드센터 총괄 책임자인 마이클 레펙 스탠포드대 교수, 베를린 스마트시티·스타트업 분야를 총괄하는 경제·에너지·공공기업부 토마스 카우저(Thomas Krause) 혁신국장과 스마트시티 시민참여 프로젝트 담당기관인 시티랩 베를린의 벤자민 자이벨(Benjamin Seibel) 센터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 가운데, 양 도시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 토의로 구성된 두 개의 별도 세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세션 1에선 도시혁신을 이끄는 주체로 시민에 주목합니다.

연세대학교 이정훈 교수가 ‘리빙랩 주도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도전 과제와 미래 방향’을 주제로 IFEZ 내에서 진행 중인 리빙랩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세션 2에선 스마트시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의 활용과 관리에 대한 양국의 접근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디지털 도시와 커뮤니티를 위한 주요 자산으로써 데이터’를 주제로 프라운호퍼 FOKUS의 요나스 헤터리히(Jonas Hetterich) 연구원 등이 베를린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특히 이번 행사와 연계해 12일 개최되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붐업 페스티벌’에선 ‘Meet Berlin’이라는 특별 세션도 열려 인천과 베를린의 스타트업들이 상대 도시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정보를 얻고 네트워킹을 통한 현지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눈길을 끌 예정입니다.   

김진용 경제청장은 “시민과 기업이 도시 혁신의 주체가 되는 IFEZ 스마트시티 발전 방향이 베를린의 스마트시티 전략과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한단 점에서 협력방안 모색 등 이번 심포지엄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인천과 베를린이 도시의 미래를 밝히는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지속적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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