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전환시대, 미래를 짚어보다 변화와 혁신’ 포럼 개최
전주 ‘대전환시대, 미래를 짚어보다 변화와 혁신’ 포럼 개최
  • 김대중 기자
  • 승인 2023.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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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라한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과 경제·기후위기 등으로 대표되는 대전환시대의 변화와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청]

[전주=팍스경제TV]전북 전주시가 4차 산업혁명과 경제·기후위기 등으로 대표되는 대전환시대의 변화와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석학들과 전문가, 글로벌 도시들과 머리를 맞댔습니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라한호텔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류창수 전라북도 국제관계대사, 강영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사무총장, 기조연설자인 사라 사브리, 시즈오카 부시장단, 이탈리아 피렌체 명예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시대를 맞아 도시의 나아갈 방향과 변화와 혁신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전주미래도시포럼 2023’의 개회식을 가졌습니다.

‘대전환시대, 미래를 짚어보다: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이틀간 열리는 올해 포럼은 시가 변화의 최전선에 놓여있는 세계도시들과 함께 대전환 시대의 트렌드와 위기를 짚어보고, 이를 변화의 기회로 삼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포럼은 우범기 전주시장의 개회사와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의 환영사, 사라 사브리의 기조연설 등으로 구성된 개회식으로 서막을 열었습니다.

사라 사브리는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에 탑승해 우주 비행을 한 아랍 여성 최초의 우주비행사로, 이날 △Deep Space Initiative(DSI)의 CEO로서 기업가 정신 △지속가능한발전 목표(SDGs) 달성 △개인적인 장애물 극복 등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번 포럼에 참여한 일본 시즈오카, 이탈리아 피렌체,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등 세계도시들은 글로벌도시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경제성장과 시민 복지, 친환경 정책을 아우르는 혁신을 이끌며 균형을 추구하는 데 협력키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주미래도시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전주미래도시선언은 △글로벌 어젠다의 인식 △연결과 소통 △변화와 혁신의 3가지 큰 틀 안에서 UN 지속가능발전 목표 등 글로벌 어젠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하며 선진ˑ혁신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포럼 둘째 날인 13일에는 분야별 국내ˑ외 전문가의 담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미래도시와 디지털혁신 △미래도시와 문화콘텐츠 △미래도시와 환경·기후변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패널 세션에서는 2023 UN총회 과학 써밋 좌장을 맡은 스콧 커닝햄 SDGuild 대표와 홍익대학교 영상커뮤니케이션 대학원장을 역임하고 포럼의 자문위원장을 맡은 장동련 연세대학교 HASS 문화디자인경영학과 교수, (사)에너지전환포럼 상임 공동대표인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각 세션의 좌장을 맡았습니다.

또한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와 전주시가 공동주최하는 청년포럼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대전환시대, 청년 역량 강화하기’를 주제로 열리는 청년포럼에는 구글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에서 투자자로 변신한 미키 김 액트투벤쳐스 대표와 하태역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국제화실장, 청년 기업가 등이 참여하며, 지방정부와 청년 간 협력 필요성을 논의하는 패널 세션도 마련됩니다.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우리가 함께 모여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게 됨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지속적인 소통으로 함께 혁신과 도약을 이루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4차 산업혁명, 기후·경제 위기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대전환의 역사적인 순간을 살고 있으며, 전주는 세계의 많은 도시,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보다 강하고 잠재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라며 “첫 회를 맞은 전주미래도시포럼이 미래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뜻깊은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하며, 우리 모두가 그 여정을 함께했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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