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기차 대중화 개문...기아 "가성비 전기차 라인업 대폭 확대"
[영상] 전기차 대중화 개문...기아 "가성비 전기차 라인업 대폭 확대"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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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V6', 'EV9'. 플래그십 전기차를 먼저 내놓으며 기술력을 뽐낸 기아가 상품성과 더불어 가격경쟁력을 갖춘 신모델들을 내놨습니다. 무려 3종입니다. 김홍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후좌우 바람 통할 구멍 없이 차체를 휘감은 외장 프레임, 차체의 윤곽을 더하는 캐릭터 라인과 길게 이어진 조명.

도로서 흔히 보이는 차들과는 다른 이질감이 물씬 나는 전기차 EV5입니다.

완성차 기업들이 각자 목표 년수를 세우고, 모든 판매차를 내연기관에서 전동화로 전환을 꾀하고 있는 현재. 

올해 1~9월 국내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1.9% 감소한 11만7611대를 기록했습니다.

신형 전기차들이 잇달아 출시 되고 있지만, 값비싼 고급 모델이 대다수이기에 일반 소비자들이 선뜻 지갑을 열기엔 부담이 크다는 지적도 함께 따릅니다.

[씽크] 송호성 / 기아 사장 :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전기차의 높은 가격과 충전의 불편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들을 망설이게 하는 우려 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EV5, EV4, EV3의 중소형 모델의 경우 3만5천 달러에서 5만 달러의 가격대로 출시할 계획이며, 향후 출시 예정인 EV2와 신흥시장 전략 EV모델은 3만5천 달러 이하의 엔트리 가격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자] EV5는 가성비를 내세운 만큼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하기 위한 특화설계가 담겼습니다.

차박에 용이하도록 2열 좌석이 수평으로 젖혀지는 완전 평탄화 접이 시트와 더불어 플래그십 모델에 장착됐던 시트 마사지 기능, 형제사인 현대차의 캐스퍼에 탑재되어 호평을 받은 조수석 시트 후면 테이블, EV6서 먼저 선보인 히트펌프 적용을 통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 그 주인공입니다.

[인터뷰] 류창승 /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전무 : EV5 양산차, EV3, EV4 컨셉카를 선보이며 전기차 라인업 확장의 실체를 공개하는 한편, 고객들이 전기차에 대한 망설임을 떨쳐내고 좀 더 쉽게 전기차를 구매하실 수 있도록 상품 다양화, 충전 인프라 확대 및 고객 편의성 증대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기자] 기아는 K3와 레이를 연상케하는 EV3와 EV4 컨셉카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2027년까지 15종에 이르는 전기차 라인업을 갖춘다는 포부를 밝힌 기아는 국내 시장서 비교적 인기가 적은 픽업트럭까지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씽크] 조상운 / 기아 글로벌 사업기획 사업부장 상무 :  향후 가장 많은 고객들이 찾게 될 B 및 C세그먼트에 대응하는 세단, 해치백, MUV, SUV 등 다양한 형태의 차종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 입니다.

[기자] EV3는 내년 상반기, EV4는 내년 말쯤 출시될 예정이며, EV5는 2025년 국내서 판매를 시작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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