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항서제약, '캄렐리주맙' 글로벌 판매권리 美자회사 '엘레바' 이전
HLB-항서제약, '캄렐리주맙' 글로벌 판매권리 美자회사 '엘레바' 이전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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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대표 진양곤·백윤기)와 항서제약은 항서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PD-1 저해)에 대한 간암분야 글로벌 판매권리(한국, 중국 제외)를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간암 1차 치료제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로슈의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조기에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미국 내 전문 상업화조직을 구축한 엘레바에서 공동 마케팅과 판매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판단입니다. 

이어 기술이전 시 통상적으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나, 항서제약 역시 초기 계약금 대신 향후 판매 금액에 따른 마일스톤 로열티를 받는 방식을 선택하며, 앞으로 대규모 매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밝혔습니다. 

HLB그룹 한용해 CTO는 “이번 간암 분야에서 합의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양사 협력의 시작점에 불과하며,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 조합을 여러 다양한 암종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며, “엘레바는 항서제약이 이미 확보한 다양한 임상결과를 놓고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화 하는 방안을 적극 제시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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