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왕의궁원 프로젝트 본격화
전주한옥마을...왕의궁원 프로젝트 본격화
  • 김대중 기자
  • 승인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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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주 브랜드 구축 탄탄한 전략과 정부 정책 맞춘 계획 수립 논의
전주시가 민선8기 핵심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통해 한옥마을 중심의
전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청]

[전주=팍스경제TV]전북 전주시가 민선8기 핵심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통해 한옥마을 중심의 전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에너지센터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왕의궁원 프로젝트 1차 전문가 릴레이 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왕의궁원’ 프로젝트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확정된 31개 세부 사업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프로젝트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왕의궁원 프로젝트는 도심 곳곳에 산재한 유적과 문화재를 하나로 묶어 전주가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시는 총 3차례의 릴레이 포럼을 통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이날 포럼은기본구상 용역을 수행한 이주열 공공정책연구소장이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인식과 추진논리’를 주제로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공간적 배경과 콘셉트, 추진전략, 계획과제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주열 소장은 “전주시 민선8기 대표 공약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통해 한옥마을 중심의 전주관광 한계를 극복하고, 전주의 고유한 역사문화와 생태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형식과 내용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도시브랜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박정민 전북대 교수의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역사적 기반과 당위성’, 관광 분야의 박경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국책 관광개발 프로젝트 사례와 기본논리’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박경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왕의궁원 프로젝트는 10년간 1조 7천억의 대규모 재정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국가 재정투자 필요성을 비롯해 실효성 및 시급성 등 사업 자체의 타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다양한 사업 형태로 구성된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사업별 유형화와 위계화를 통해 명분과 실리를 모두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배원 전주시 왕의궁원프로젝트추진단장은 “왕의궁원의 역사적 근거에서부터 관광정책과 연계 방안, 도시계획적 측면에서 프로젝트의 세부 전략,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인식과 홍보전략 등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논의된 의견을 기반으로 왕의궁원 프로젝트 방향성이 전주의 새로운 발전계획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는 26일과 11월 3일 각각 ‘정부정책과 왕의궁원 연계전략’과 ‘왕의궁원과 전주의 미래발전 방안’을 주제로 두 차례 더 릴레이 포럼을 이어갈 계획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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