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테크노-컬리지 혁신상’ 대상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테크노-컬리지 혁신상’ 대상 수상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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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우측) EACTS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우측) EACTS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가 지난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37회 유럽심장흉부외과협회 연례학술대회(The 37th EACTS Annual Meeting)에서 ‘테크노-컬리지 혁신상(Techno-College Innovation Award)’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20일 병원에 따르면, 1986년에 설립된 유럽심장흉부외과협회(European Association for Cardio-Thoracic Surgery)의 학술대회는 흉부외과분야 세계 3대 국제 학술대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테크노-컬리지 혁신상’은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수술 방법, 기기, 특허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김 교수는 ‘영상유도 수술을 위한 저피폭 초소형 내시경형 C-arm’을 개발한 공로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 교수가 개발한 ‘저피폭 초소형 내시경형 C-arm’은 부피가 큰 기존 C-arm과 달리 사용이 편리하고 최소 침습 수술에 유용한 장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상 품질은 기존 C-arm과 같으면서도 방사선 노출이 400분의 1정도 밖에 되지 않아 보다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며 현재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이재성 교수, 리브스메드, VSI 코리아와 공동으로 실용화 연구를 진행 중이고, 미국, EU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특허를 획득한 상태입니다. 

아울러 김 교수는 “테크노-컬리지 혁신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이 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저피폭 초소형 내시경형 C-arm’은 영상 유도 수술에 최적화 되어 개발됐으며, 최소 침습 수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기다. 전 세계 심장수술팀과 환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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